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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꽃

우리의 봄

by 메리포핀스


언젠가 너는 말했다.

"나한테 목련은 엄마 같아."


나는 생각만 한다.

"우리에게 목련은 봄지.

짧아서 아련하고 찬란해서 슬프지만, 내년 봄 다시 피어날 것이고, 앞으로의 숱한 봄마다 만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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