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시글은 입문자를 위한 '개념 정리' 시리즈 4회입니다. 총 5회로 구성되어 있으니, 순서대로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⑤ 미니 챌린지 : 7일 안에 첫 상품 등록하기
※ 이 글은 해외구매대행을 빠르게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미니 챌린지'입니다. 천천히 시작하실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서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개념 정리 시리즈의 마지막 5화이다. 1~4화를 읽지 않았다면 이 내용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테니, 읽고 오시길 바란다.
해외구매대행을 시작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시작'이다. 마치 운동과 같다. 헬스장이든 공원이든 일단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렵고 귀찮다.
우리의 머릿속에는 "이미 시간이 늦었잖아, 내일 갈까?" 이런 고민들이 가득해진다. 마찬가지로 구매대행을 실컷 알아본 후에도 "이미 셀러가 많잖아. 다른 거 할까?" 이런 고민들을 한다.
그렇게 고민만 하다보면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 1화에서 말했던 '할까 안할까'의 문제이다. 만약 레드오션이라서 안될 것 같다는 불안함이 있다면 시작하면 안된다.
그런 상태로 시작했다가는 중도 포기가 100% 확실하다. 조금만 매출이 휘청이면 레드오션 탓을 하며 성장 가능성을 스스로 발로 차버릴 것이다. 시작도 안하는 게 낫다.
그런데 이건 어느 사업에서나 똑같다. 직장 이외의 돈을 벌려면 '안되도 될때까지' 해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그 끈기, 근성의 한계만 다를 뿐이다.
그래서 사업 초기에는 쉬엄쉬엄 하는 것보다 7일 안에 빠르게 추진하는 게 좋다. 잡생각이 사라지고, 운영 방식을 빠르게 체득할 수 있다.
만약 '일단 해보겠다'고 결심했다면 아래 가이드를 따라서 딱 7일만 해보자. 손실 보는 건 몇 만원과 시간 뿐이다. (비상주 사무실을 구할 경우 약 15~20만원까지 예상)
이 글을 읽는 분이라면 이미 이 단계는 마쳤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도 혹시라도 못했다면 이틀 안에 마쳐야 한다. (비상주 오피스를 고려한다면 3일 안에 마치자.)
각 지자체, 스토어 플랫폼에서 승인해 주는 게 늦을 수 있다. 그러니 이 단계에서 시간을 지연한다면 등록하는 것만 3~5일을 잡아먹을 수 있다.
최대한 하루 안에 다 신청하고, 승인이 되는 대로 바로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한다.
※ 처음엔 모든 스토어를 다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고, 일주일 뒤에 익숙해졌다면 11번가와 ESM(지마켓, 옥션)에 가입해도 늦지 않다.
1,2일 차에 사업자와 스토어 개설을 신청했다면 늦어도 셋째 날까지는 행정 처리는 마쳐야 한다. 통신판매업과 ESM(지마켓, 옥션)이 가장 늦을 텐데, 그래도 48시간 이내에 끝난다.
그래서 셋째 날에는 이용할 프로그램과 배대지, 아마존까지 가입해야 한다. 만약 아직 유통 국가를 정하지 못했다면 미국이나 일본을 추천한다.
중국은 가품이 많아서 에너지 소모가 크다. 유럽은 단가가 비싸서 초기 판매가 어렵다. 미국이나 일본이 조금이나마 쉬운 편이다. 아래 글을 참고해서 나라별 특징을 보고 선택하자.
※ 어차피 중국을 제외하고는 운영 방식에 차이가 없으니, 일단 시작한 후 나중에 국가를 변경해도 된다.
첫 유통 국가를 택했다면 배송대행지에 가입해야 한다. 배대지도 나중에 또 변경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고심할 필요가 없다. 일단 내가 3년동안 이용하면서 만족했던 곳들을 아래에 추천해 놨다.
배대지 가입을 마쳤다면 배송대행지 주소로 해당 국가 아마존에 가입해야 한다.
우선 상세페이지에 넣을 공지사항부터 만들자. 이건 '미리캔버스'로 간단하게 만들자. 어차피 고객들은 공지사항을 꼼꼼하게 읽지 않는다. 그러니 공지사항 디자인에 공들여서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7일동안 무료 체험기간을 주는 오버링크에 가입하자. 다른 프로그램을 써도 된다. 나는 더망고를 쓰다가 3달 전에 오버링크로 넘어왔다. (블로그 내용들도 대부분 오버링크 기준으로 설명되어 있다.)
오버링크의 필수적인 세팅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면 혼자서 마칠 수 있다. (나도 필수 세팅만 한 상태로 운영 중이다.)
5일차라면 소싱을 시작해야 한다. 사실 1~4일 차에 했던 것은 해외구매대행을 위한 준비 작업이었을 뿐, 아직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다! 소싱을 해야 비로소 가동을 하는 셈이다.
그런데 처음에 어떤 제품을 소싱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위생이나 식품, 어린이와 관련된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가능하다.
미국, 일본, 유럽 아마존에서 소싱할 경우 브랜드 제품도 가능하다. 중국 타오바오에서 소싱한다면 일단 브랜드 제품은 하지 말자.(가품일 확률이 크다.)
'해외 직구'로 팔리는 것을 굳이 검색할 필요가 없다. 이미 팔린 것을 찾지 말고 처음엔 일단 마구잡이로 다양하게 올려야 한다. 그래야 '나만 파는 상품'도 나타난다.
나처럼 반자동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상품명'만 다듬어서 올리면 되고, 조금 더 신경쓰고 싶다면 옵션명이나 상세페이지 내용도 수정할 수 있다. (아래 샘플 업로드 방법 참고)
주말이라고 쉬고 싶은가? 처음에는 쉬지말자. 이 미니챌린지에서 중요한 건 '체득'이다. 소싱 + 업로드 과정을 몸에 익혀야 한다. 사실상 해외구매대행은 이 두 가지 업무가 거의 전부인 셈이니 말이다.
연속으로 3일을 반복했다면 어느정도 감을 익혔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자신만의 전략을 찾아나설 차례이다. 처음에는 '질보다 양'이 중요하므로, 공부하느라 업로드를 놓지 말자.
이 미니 챌린지를 끝까지 따라오셨다면, 최소 50개 이상의 상품을 직접 업로드한 상태일 것입니다. 7일 전까지 고민하던 “될까? 안 될까?”는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직접 해본 사람’의 단계에 올라서게 됩니다.
혹시 소싱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아래 게시글을 꼭 읽어보세요. 부업으로도 매출 평균 1,500만원 내외를 유지중인 비결과 기본 운영 방법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