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의 기록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장하는 MZ HRer Jun 27. 2022

리버스멘토링 주제

MZ 세대 소통 프로그램

사내 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최근 핫했던 리버스멘토링을 도입한 적이 있다.

도입 당시, 어떻게/어떤 주제로/어떤 방식으로 도입하고 운영해야 할 지 정말 막막했다.


오랜 고민 끝에, 나름대로 기획안을 만들었고 경영진 승인을 받아 시행했다.

나처럼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조직문화 담당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내가 기획안 내용을 간략히 공유해보고자 한다.

부디 정답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




● 멘티 대상: 자발적으로 신청한 90년대생 구성원
→ 실제로 자발적 신청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해 주셨다. 약 10여명. (구성원 수: 3,000명) 


● 멘토 대상: 실장급 이상 임원

→ 당연히 의무 ^^..


● 일정: 2개월 간격으로 6번 진행
→ 매월 짝수 달 셋째주 금요일 오후 3시로 time 고정. 특히 임원들의 경우, 일정을 미리 잡아놓지 않으면 변경 등의 이슈가 워낙 많기에 아예 일정을 fix 해놓음.


● 차수별 주제
* 차수별 교육 등의 체험 1.5h + 이와 관련된 논의 1.5h = 3h 운영
ch1. MZ세대를 만나다
→ 팀빌딩 위한 가족오락관 +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


ch2. mz세대와 소통을 말하다

→ '소통'관련 진단 및 특강 +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 우리 회사에 필요한 요소에 대한 논의


ch3. mz세대의 문화를 경험하다

→ '어둠 속의 대화' 체험 + 체험에서 느낀점과 소통의 장애물은 무엇일지 함께 논의


ch4. mz세대를 배우다

→ sns 특강 + mz세대와 공존하기 위한 방법 논의


ch5. mz세대와 함께 일하다

→ ㅇㅇ회사 조직문화 w/s + mz세대가 원하는 조직문화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


ch6. mz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다

→ your heart(마음 주고 받는 체험) + mz세대를 공감하기 위해 임원들이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예를 들어 ch1의 경우, 아래와 같이 운영안을 모두 상세하게 기획했다.

요런 식으로 회차별 운영안을 모두 기획해서 진행했고, 
차수별 진행결과를 전사 소통 채널을 통해 공유했다.

특히 이 때 나온 좋은 의견이 있다면, 이를 디벨롭하여 조직문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 부분이 리버스멘토링의 핵심 운영포인트 라고 생각한다. 구성원들의 생각이 받아들여져 회사의 제도/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야 참여하는 구성원들 역시 더 동기부여를 느끼고 더 열정적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임원들의 마인드와 태도의 변화가 동반되어야만 리버스멘토링은 다음 기수에서도 지속될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학습문화를 만드는 방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