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연구하는 뇌과학자들은 인간이 느끼는 행복감은 다양하지만 미래의 희망과 가능성이 증가할 때 오는 행복이 가장 지속성 있다고 말한다. 비싼 식당에서 고급 요리를 먹거나 재미있는 오락과 유흥을 즐길 때도 행복감을 느끼지만 이것은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며 생기는 일시적인 행복으로 쾌감에 가까운 것이다.
반면 땀을 흘리며 운동하거나 내일을 위해 공부한 후 느끼는 성취와 보람,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은 세로토닌 분비와 이어지기 때문에 같은 행복감이어도 만족에 더 가깝다.
-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
직장에서 직장인으로서 일을 하며 가끔, 플렉스를 할 때가 있다.
플렉스를 할 때, 혹은 찝찝한 소비를 할 때를 돌이켜보면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인데,
이 스트레스는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할 때' 유발된다.
이 때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 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를 생각해 보면 내가 좋아하는 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 를 생각해 보면, 내가 아래의 일들을 했을 때 참 행복했다.
1. 취업준비생 대상, 취업강의 했을 때
2. 직장인 대상, 이직 관련 강의를 했을 때
3. 조직문화 담당자 대상, 내가 진행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제도 등의 사례를 공유했을 때
4. 커리어 코칭을 했을 때
5.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책을 매개로 소통했을 때
3번이 가능한 이유는, 내가 기업에서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직무 만족감이 꽤 높은 편이기에 가능하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1&2&4&5의 일은 내가 직장인이 아닌, '부캐'로서 이루어 내야 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1&2&4&5 일들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을 외부에서 만들어 가고자 한다.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인생을 살고 싶다.
단 한 번뿐인 세상, 내게 주어진 기회, 시간들을 최대한 내가 하고 싶은 일들로 내 소중한 삶을 꾸려나가고 싶다. 그래서 용기를 내, 바깥 세상에 한 걸음 디뎌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