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3월부터 퇴사자 및 퇴사자의 리더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1년 결산을 위해 데이터를 분석해서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1. 퇴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1) 객관식 문항 별 만족도(5점 만점)
- 개인 커리어: 3.3/5.0
- 회사 성장성: 2.9/5.0
- 동료: 4.0/5.0
- 리더 피드백: 3.1/5.0
- 조직문화: 3.7/5.0
- 보상 및 복지제도: 2.9/5.0
2) 퇴사 결심 사유
1위: 개인 커리어 성장을 위해
2위: 새로운 환경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3) 이직처 선택 기준
1위: 커리어 성장의 기회
2위: 회사&서비스 성장 기대
4) 퇴사자가 성장했던 순간
응답자 전체 공통: 새로운 업무/프로젝트를 주도했을 떄
2. 리더 재입사 찬/반
1) 재입사 찬성 그룹: 커뮤니케이션&협업 역량 우수, 일/서비스에 대한 열정과 긍정 마인드로 재입사 찬성
2) 재입사 반대 그룹: 직무 역량&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부족
3. 특이 점
- 리더가 재입사를 반대하는 그룹이 리더가 재입사를 찬성하는 그룹보다 Culture survey 만족도가 높음
- 재입사 찬성 그룹과 반대 그룹 간 평가 등급에는 큰 차이가 없음
이를 통해 제가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1. Culture survey 만족도가 낮은 그룹의 의견에 대해서는 무조건 HR 및 경영진이 f/up 하는 것이 아니라, 선별 작업을 통해 f/up이 필요한 지 검토가 필요하다.
2. 퇴사자가 성장했던 순간으로 퇴사자 전체가 <새로운 업무/프로젝트를 주도했을 때> 라고 응답했는데요. 이 부분에서 단순 1회성 테크세미나, 이벤트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구성원들이 리딩할 수 있는 업무나 프로젝트를 부여하는 프로세스나 제도를 마련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기술공유와 같은 프로그램도 좋지만, 궁극적으로는 회사에선 일을 통한 성장이 중요하고 구성원들이 원하는 만큼, 그러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3. 직군 별 특화역량 / 공통 역량(커뮤니케이션, 문제해결력 등) 부분에 대해선 직군 별 필요 역량을 수립해,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