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와 대나무 배게
고양이도 더위 잊는 법이 따로 있다.
역시 더울 땐 나무배게가 최고지.
어휴 덥네 더워.
축축 쳐진다.
에어컨 켜도 선풍기 같이 틀면 더 시원할텐데
선풍기 좀 틀어봐요.
에어컨 계속 틀면 공기가 안 통해서 답답하고. 끄면 들어오는 열기 때문에 숨이 턱턱 막힌다. 점점 덩치가 커져가는 별이와 구름이도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워 보인다. 밥 먹는 양도 줄었다. 행여 탈이라도 날까 싶어 가끔 얼음놀이도 해 준다. 유난히 더운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