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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선물 받은 당신에게

10화.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벽처럼 느껴질 때

by 봄울

아침부터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서 벽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아직 첫 발도 떼지 않았는데
이미 마음이 지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

혹시 오늘이 그런 아침이라면
그 마음부터 안아줄게요.


“아… 오늘 너무 버거워.”


이 생각이 스쳤다면
당신은 이미 어제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이에요.
오늘의 무게는
어제 쌓인 피로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그럴 땐
해야 할 모든 일을 한꺼번에 바라보지 말아요.


벽처럼 느껴지는 건
그걸 한 번에 넘으려고 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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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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