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

by 보나쓰

지붕 위의 눈이 녹듯이

저 멀리서

너의 소식이 들려와


외면하며 바람소리에

귀를 열어보아도

너의 소식만 귓가에

선명하게 맴돌고 있어


다가올 여러 해가 지금과 같겠지

너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선명하게 핀 장미를

선물하고 싶겠지


어쩌지.....

염전에 핀

소금꽃처럼

하얗게 말라버리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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