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보나쓰

아침에 눈을 뜨니

빗소리가 사부작사부작 가슴속에 내린다

손바닥이 촉촉해지고

밤새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막을 씌운다


눈동자에 물이 고인다

물이 또로록 떨어진다

비탓이야......


곧 온몸이 빗소리에 젖는다

윤하의 빗소리를 플레이한다

눈물이 더 많이 흘러

목을 타고 내린다


사랑해 너를 많이 사랑해

새벽 내내 뭉클하던 너의 말이

환희의 하루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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