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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한 주말 티타임, 스마트폰 안하기

목적과 목표가 있는 삶

주말에는 딸아이가 기숙사에서 돌아와 

집이 북적북적해집니다. 

한 명의 부재가 이리도 큰 줄 

이전에는 미처 몰랐지요. 

딸이 돌아오면서 집안에 활기가 더해집니다.

다소 시끌벅적해지기까지...ㅎㅎ

안녕하세요, 티앤라이프큐레이터 이유진입니다.

지난 주말은 저도 쉬는 주말이라, 

주말 시간을 오롯이 가족들에게 집중해보고자 

스마트폰을 하지 않기로 다짐해보았습니다. 

인스타도, 블로그도 한 번씩 접속만 하고

스마트폰을 최대한 멀리 하는 이틀을 보냈네요�



결과적으로 이틀간 책을 한 권 읽어냈고, 

딸아이와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일요일 하루 정도는 

스마트폰을 멀리 던져두는 하루를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리더로 진행하고 있는

차크라 균형잡기에서도

일요일 미션 중의 하나가 스마트폰 하지 않기였어요.

다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씀해주시며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봐야겠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도 같은 마음이라

앞으로 주말에는 오프라인의 삶에

집중적으로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딸아이는 학교에서 

생각이 무척 깊은 남사친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가족들에게 그 대화를 전해주었는데, 

제가 한참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깨닫고 돌아보고 했던 생각들을 

10대인 그들의 입에서 듣게 되다니, 

멋진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가지 이야기 중에 

아이들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교육의 목적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목표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입을 통해 듣게 되었네요 ㅎㅎ



아이들을 키우며 늘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공부의 목표는 네 삶의 방향성을 잡고 

목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함이다, 

좋은 학교, 좋은 대학이 목표가 아니다. 

삶은 정말 길기 때문에, 그 긴 삶을 

내가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좋은 대학이 좋은 출발이 될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는 그런 이야기들이요.


물론 지금의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목표는 대학이겠지만 

그보다 더 긴 시각을 가진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을 거란 생각입니다.

이는 비단 아이들뿐만은 아니겠지요. 

딸아이와 주말 내내 나누었던 대화가 

많은 여운을 남겨 

4월을 시작하는 오늘 저 또한 

새로이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일상찻집 힐링아쉬람에 찾아주시는 블친님들

4월 한달도 풍성한 시간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라봅니다. 

3월 한 달간 엄마로서 적응기를 거쳤으니, 

4월에는 저도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여볼까 싶네요.

사진을 통해

차 한 잔의 여유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매일의 삶에서

차 한 잔 만큼만 숨고르기할 여유 누리시길!




저와 함께 아로마와 타로와 차와 함께 하는

참 자아를 찾는 여정, 마음챙김의 시간을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주에 시작하는 아로마타로를 신청해주세요~

4월에서 5월까지 지속되는 수업입니다.

7회차 수업을 듣고 난 후에는

나와, 타인을 위한 타로를 읽고

그에 맞는 아로마테라피를 제안할 수 있어요.

매일의 마음챙김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어드릴 거예요.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246129/items/5333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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