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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봉어멈 Dec 11. 2018

참 변수가 많은 육아.

어멈의 갑작일기/ 그럼 그렇지.


이것이 현실. 그래도 그린게 어딘지.




가끔은 찰나의 시간이 허락된다.


라고 제목을 쓴 순간,

봉봉과 탱글의 어멈인 나에게 찰나의 시간은

역시나 허락되지 않았다.


마침 컴퓨터를 충전중이었고 멋진 노을을 보니

후다닥 그림하나, 글하나 작성하고싶어져서

몰래 컴퓨터앞에 앉았는데.

틀렸다.


“(뒤척뒤척뒤척) 으애애애애앵~”

이런 으앙이 같으니.


탱글의 손목에 채워준 곰돌이 딸랑이 소리가 슬쩍슬쩍 들려오지만,

뒤척이는 탱글을 모른척하고 써보는 글.

그나마 다행인건, 봉봉은 참 잘잔다.


오늘 하늘은 어멈이 참 좋아하는 5시의 노을이다.


그래도 나중에 어느 순간엔,

이 노을을 그리워 하는 날도 있겠지?


하지만 그런 생각도 잠시.

스르르 탱글이 옆에 누울수 밖에 없다.

참 내 뜻대로 안되는 육아의 시간.


그래도 (글을 올렸으니) 갑작스런 시간이

결국엔 허락된걸로.


(결국 하나는 무릎에, 하나는 옆에서서

 계속되는 질문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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