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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용마 Sep 25. 2021

최근 Workflowy 업데이트 소식

+ 2022년 캘린더 템플릿 공유

새로운 Workflowy 글을 쓸 때마다 가장 최근에 쓴 글의 날짜를 확인하는데, 그때마다 시간이 훌쩍 지나갔음을 실감한다. 많은 시간이 지난 만큼 Workflowy도 열일 중이다. 2019년 1월에 출간한 책 <모든 기록은 WF에서 시작된다>에 소개된 내용이 부끄러울 정도로 그 이후에 참 많은 기능이 업데이트되었다. (기회가 되면 개정판을 한 번. ㅎㅎ)




1. 기다리고 기다리던 컬러 기능이 업데이트되었다.




기존에도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컬러를 적용할 수 있었지만 사실 코드를 볼 줄 모르면 설치가 쉽지 않았고 그마저도 모바일이나 데스크톱 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러다 몇 달 전에 WF 측에서 컬러 기능 출시 예고를 했고, 그 이후에 많은 유저 피드백 끝에 결국 업데이트되었다. 미니멀을 추구하는 WF 측에서도 걱정이 많았는지 다른 때보다 유저들에게 정말 많이 의견을 물어보더라. 



컬러는 글자를 드래그하거나 태그에 마우스를 올리면 나타나는 화살표 버튼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 모든 컬러를 지원하지는 않고 사진과 같이 7개의 색상을 지원한다. 처음 볼 땐 무지개 컬러인 줄 알았는데 센스 있게 네이비가 제외되고 그레이가 들어왔다. 컬러를 한 번 적용하면 그다음에는 동일한 컬러를 적용할 경우 단축키 Ctrl+Shift+H를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맥은 Cmd+Shift+H)



컬러 기능 덕분에 2022 캘린더 템플릿에는 주말과 공휴일에 컬러를 입혔다. 토요일은 파란색. 일요일과 공휴일은 빨간색. 물론 일일이 수작업을 했다. 


2022 캘린더 템플릿을 다운로드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이 템플릿을 사용할 줄 아는 분들은 글 본문 상단에 있는 링크를 통해 바로 사용하시면 되고, 처음이라면 본문에 있는 순서대로 적용해보시면 된다.


https://dragonhorse.co.kr/workflowy-calendar-2022/


2. 이모지(Emoji) 및 특수문자도 태그로 활용할 수 있다. 


WF에서 @(at) 태그와 #(hash) 태그를 사용할 때 규칙이 하나 있다면 무조건 태그 뒤 첫 글자는 한글이나 영문이어야 한다. 숫자나 이모지는 태그로 인식이 안 된다. 그런데 이번에 업데이트되면서 이모지(Emoji)도 태그 기능으로 활용이 된다. 



글을 발행하거나, 좋은 콘텐츠가 있으면 나중에 다시 참고하기 위해 링크를 걸어두는 편인데 항상 클립(Clip) 이모지를 썼었다. 이제는 이모지 앞에 #(hash) 태그를 붙여 손쉽게 검색이 된다. 


이모지, 특수문자를 태그로 활용하면 글자 수도 줄어들고 꽤 직관적으로 검색하기도 수월하다. 예를 들어 읽은 책에는 북 이모지를, 누군가의 기념일에는 케이크 이모지를, 쇼핑한 날에는 카트(Cart) 이모지를. 활용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태그를 남발하는 건 독이다. 태그 리스트를 따로 만들어두지 않으면 태그를 만들기만 하고 기존에 있던 태그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아 페이지 메모 부분에 사용 중인 태그를 적어두는 게 좋다. 


태그 리스트는 책의 목차와 비슷하다. 특정 내용을 보고 싶을 땐 목차를 참고해 페이지를 찾으면 되지만, 목차가 없으면 모든 페이지를 일일이 뒤져가며 찾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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