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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ng ho Lee Dec 02. 2016

Nokia is Coming Back!

2년 안에 시장점유율 5% 확보 목표로 시장 재진출

Nokia는 Business School에서 한 때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사례로 참 많이 등장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우리에게는 더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이 그 뒤를 이어 스마트폰 시장의 1위로 등극하였기 때문입니다.


노키아는 폰 사업부를 MS에게 2014년에게 매각한 후 통신장비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화웨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MS는 해당 사업부를 다시 Foxconn에게 팔아버리고 맙니다.

이제 그야말로 Nokia라는 이름은 사실상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이 업체의 설립자, Nummela는 MS 임원 출신으로 이전에 Nokia에서도 10년가량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2014년 Nokia-MS 계약에 따르면 2024년까지는 Nokia Brand를 스마트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잇었는데 적절히 양사 간의 합의를 통해 HMD라는 회사가 Nokia Phone을 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해당 폰은 2017년 출시될 예정이며 "쓸데없는 고 스펙에 지친" 남아프리카와 인도 고객을 타깃으로 이전 노키아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간단하고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던" 브랜드 이미지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Nummela는 2019년까지 5% 점유율 달성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목표로 설정하였으며 그 이상 하기 위해서는 유럽과 중국에서의 선전이 요구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8년 전, 해외에 나가 있을 때 Nokia를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간단한 기능과 안정성 하나는 참 믿음직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과 같이 모바일 채널이 확대되고 고객의 모든 접점이 통합되어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상황에서 과연 노키아는 어떠한 형태의 폰을 가지고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꽤나 기대됩니다. 


관련 기사는 이 곳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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