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쉽지요
1. 화날 때 1분 참기
배우자와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배우자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때,
그래! 폭발을 선택할 거야!!
해서 남는 건 부부싸움.
부부싸움 후 남는 건
서로의 상처뿐
저 깊은 곳에서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화가
올라옵니다. 일단 내가 화가 났구나 인지합니다.
(인지하는 단계가 매우 중요!!)
1분만 심호흡을 합니다.
"전 국민, 전 세계사람들이
봐도 저 배우자가 잘못된 거라고 말할게 분명해"
라는 생각이 들어도 일단 1분 심호흡
딱! 1분만 지나면 이상하게 그토록 화났던
일도 누그러지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 남아 있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 주어를 상대에게 두지 않고
나 전달법으로 말합니다.
상대도 화가 누그러져 있는
상태 이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알아줄 여유가 생기겠죠.
자신의 속 마음을 말하기 전에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면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당신도 내가 걱정돼서 그렇게
말했다는 거 알아. 하지만 조금 더
부드럽게 말해주면 좋을 것 같아'
필자는 나 전달법만 했을 때 보다
상대에 대한 마음을 공감해 준 후에
나 전달법을 말했더니 효과가 몇 배는
더 좋아졌다.
2. 상대의 장점만 보기
이제부터 안경을 씁니다.
배우자의 장점만 보이는 안경을
씁니다. 그 안경 좋지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 단점이 있죠.
우리도 자신도 장점만 있을 수는 없죠
'청소는 남편이 다 해줘요' 이런 말 들으시면
'와~ 좋겠다.' 이런 반응을 하고 싶겠죠?
하지만 저는 힘들었어요.
식탁 유리, 전자레인지 등의
지문을 보지 못하는 남편이에요.
뭐 남편의 청소가 저의 고통이었죠.
하지만 생각을 바꿨어요.
'그래 청소를 해주니 내 일이 하나 없어지는구나'
'남편이 깔끔하니 내가 이렇게 깨끗한 집에서 사는구나'하고요
그리고 남편의 취향을 따라서 옷장, 서랍장, 싱크대 등
깔끔하게 정리하니 저도 좋더라고요.
평소 우리 집 싱크대 모습입니다.
어때요? 깨끗하죠.?
3. 구체적인 행복한 미래 생각하기
자신이 희망하는 배우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머리와 가슴에 그립니다.
(꾸준히 해보세요.^^ 저 믿고요. ^^)
저는, 남편이 자상했으면 좋겠고,
자녀에게 좋은 아빠였으면 좋겠고,
나의 꿈을 지원해 주는 사람이면 좋겠고,
외모 관리도 꾸준히 해서
동안의 스타일을 유지했으면 좋겠고,
주택에서 살게 됐을 때
힘든 일은 다 해줬으면 좋겠고...
이런 식으로 요. ^^;;
식물도 클래식을 들려준 식물과,
좋지 않은 소리를 들려준 식물의
성장 속도가 다르다고 하잖아요.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예쁘다, 예쁘다' 하면 예뻐지고
'밉다, 밉다' 하면 더더더 미워지는 것 같아요.
4. 내가 받고 싶은 대접을 상대에게 해주기
상대에게 존중받고 싶으면,
상대를 존중해 주면 됩니다.
상대에게 사랑받고 싶으면,
상대를 사랑해 주면 됩니다.
생각해 보면 결혼을 덕을 보려고 하는 게 아닌데
상대 덕분에 내가 잘 살고 싶은 욕심을
부렸던 적도 있는 것 같아요.
항상 기대 없이 먼저 베풀고
베푼 것에 대해 잊어버립니다.
5. 배우자를 사랑합니다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고 그 어떤 누구를 사랑하랴
배우자를 사랑하세요.
배우자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
다른 곳에서는 사랑을 잘 받을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
그 사람의 모난 부분까지 있는 그대로 인정 후 사랑하는 것,
그것이 부부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 ^
장점에 꽂히세요.
행복한 부부 생활에 꽂히세요.
원하는 배우자 모습에 꽂히세요.
베푸는 것에 꽂히세요.
자신의 행복에 꽂히세요.
글과 관련된 부부관계 고민을 들어드립니다.
- 상담심리 교육학 석사 졸업
- 현) 학교 전문상담사 재직
(borasos@naver.com / 메일로 고민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