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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감보라 Aug 16. 2023

[다이어트]엇! 55 입으셔야 될 것 같아요!

새로운 경력이 생김

정장 바지를 사기 위해 옷가게로 갔다.


자연스럽게 66을 달라고 하고 입어보았다.


옷이 헐렁한 것이 몸에 잘 맞지 않았다.


점원이 내 모습을 보더니 


"55 입으셔야 될 것 같아요"


속으로 "엉? 55? 말로만 듣던 55?"


55를 입어보니 잘 맞았다.


처음 입어보는 55였다.


55 사이즈를 간절하게 원한 것은

아니었으나 55가 맞으니 어쨌든 기분이 좋았다.


상의도 골랐다.

점원은 또 "55로 드릴게요."라고 말한다.


입어보지도 않고 55 사이즈의 상의를 계산했다.


나는 오늘 그때 구매한

55 사이즈의 상의와 하의를 입고 있다.


그런데 상의 품의는 잘 맞았으나 길이가 짧다.

하의의 품의는 잘 맞았으나 지퍼의 길이가 짧다고 

해야 하나?


결론은 몸에는 잘 맞으나

길이가 맞지 않는 기분?

(키 167cm)


몸의 상태가 바뀌니 옷을 고르는 기준도 

바뀌어야 했다.(다이어트 -7kg)


옷을 고르는 새로운 경력이 필요하다.



환경이 바뀌면

새로운 경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경력은 노하우로 저장한다.

실패는 당연하다.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경험이 된다.



다음에 옷을 살 땐 

경력자처럼 옷을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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