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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초고는 매력 있는 지렁이 같다.

알 수 없는 매력!

by 공감보라

내 초고는 매력 있다.

볼수록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언제나 양파처럼 새롭다.

그저 글씨에 불과 하지만

그 글씨에서 이렇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니 신기하다.


내 초고는 언제는 회오리 같고,

언제는 용암 같고,

또 어떤 날은 안개가 짙게 끼인 것 같다.


어느 때는 안개가 잘 걷히고

어느 때는 안개를 걷을수록 더 짙어진다.


내 초고는 지렁이 같다.

그 지렁이는 표정도 다양하다.


오늘도 그 지렁이를 만나러 간다.

오늘은 어떤 모습일지 설렌다.

벌써 기대가 된다.


내 초안은 재주도 좋다.


나어ㅟㅇㅁ로ㅑㅏㅌ모ㅚㅏ

ㅓㅏㅗㄷㅇ맂대힏ㅈ;ㅏㅁ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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