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통을 아세요?

습관은 시작되었다.

by ordinary page

8개월만에 운동을 시작했다.


작심삼일이 무색하게 하루만에 근육통으로 운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근육통은 4일을 넘게 나를 고통스럽게 했다. 앉았다 일어났다. 걷고 뛰는 일상적인 일들이 힘들지경이었다. 아픔과 동시에 그동안 내가 나의 근육들을 내버려둔 생각에 후회감이 밀려왔다.


조금씩 매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 운동을 통해 새삼 깨닫는다.


두번째 주는 그래도 작심삼일을 이어가고있다. 한번 놀란 근육들은 뜨금함을 맛보고 첫주만큼의 아픔은 아니다. 살만하다.


나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것같다. 운동을 하면 엔돌핀이 돌아 기분이 좋고 상쾌하다는 말보다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으로 나를 다독인다.


일단은 몸이 힘든건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걸 이겨내며 몇년씩 운동을 해내는 사람들은 그저 존경스럽다.


주변에 정말 운동이 너무 좋아서 요가든 피트니스든 오랜 시간을 정말 자기의 패턴데로 이어가는 지인들이있다. 힘듦을 즐기고 또는 배워가는 그들의 모습.


동기부여를 주는 그들의 운동습관은 아직은 그들처럼 나의 모습이 되어가진 못하고있다.


자기와의 한계를 이겨내고 내면의 나를 알아가고 배우고, 성장한다는 운동.

아직 겪어보지 못한 노력의 결과를 떠올리다 보니, 인생을 살아가는 데 운동을 해내는 정신력이 기본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 못할 일도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오롯이 혼자만의 고독과 싸우며 하루하루 꾸준함을 만들어내는 일은, 비록 거창해 보일지라도 결국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처럼 느껴진다.


나이가 한살씩 먹을수록 운동의 필요성을 머리로만 이해하고 실행은 늘 나의 합리화로 뒷전이었다.

하지만 어느덧 저속노화, 근테크 같은 트렌들이 관심사가 되었다. 나이듬과 건강은 파트너인듯.


오래동안 뿌리내린 나의 생활습관들을 하루아침에 바꾸기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건 안다.

그래도 하나씩 내 루틴으로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우선 나는 운동을 시작했고 하루를 빼먹으면 다음날 해보자는 마음으로 앞으로 가려한다.


작은것부터 욕심내지 않고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운동이 힘들지만 매일 조금씩 저축하듯 그 시간들을 쌓다보면 달라진 내 몸과 쳬력이 저기 앞에서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그저 지금은 꾸준함을 놓치않으려한다.

일단 해보자!





@마음서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