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했지?
양쪽 페이지 그림으로 쫙 깔려 있는, 쪽수가 256페이지나 되는 큰 판형의 어린이책은 PDF 용량이 1.4기가를 넘는다. 나는 보통 작업할 때 수정 표시를 한 PDF를 왼쪽에 놓고, 대조할 PDF를 오른쪽에 놓고 눈을 양쪽으로 굴려 가면서 잘 수정됐나 살피곤 한다. 그런데 쪽수가 많은 PDF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컴퓨터가 버벅이다 못해 멈춰 버리기 때문이다. 오늘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나는 화가 나서 AI한테 물어봤다.
"아니, 컴퓨터 사양을 높여서 새로 샀는데, 왜 PDF 두 개를 한 번에 열 수가 없어?"
"이나야, 그건 컴퓨터 사양 문제라고만 볼 순 없어. 애초에 PDF는 고해상도 이미지 덩어리라 메모리가 폭주해서 그래."
엄청난 사양의 메모리가 아니라면 이렇게 큰 PDF는 거의 영상파일급이라는 것이다. 새 컴퓨터 산 보람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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