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편성의 필요성

알지만 제대로 하기 어려운 것

by 정이나

소설 <레베카> 속 '나'는 늘 수줍어하고, 사교적인 일에 맞지 않는다. '나'는 저택의 안주인이지만, 그런 환경에서 살아본 적이 없다. 기존에 살림을 담당하는 '댄버스 부인'을 거스를 수 없다. 그 부인의 역할은 대체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인이 사라질 경우 저택의 운영 자체에 어려움을 생길 수밖에 없다. '나'가 그 역할을 하면 되지만, 어리고 소심하고 경험이 없는 '나'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지 '나'는 자신감이 없다.


'나'는 곧 나였다. 그래서 내가 이 소설 속 '나'에게 크게 공감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환경은 있으며 그 속에 터줏대감격인 '댄버스 부인'은 늘 있다. 입방아를 찧어대는 주변 인물들도 한가득이다. 그리고 재미있거나 의미가 있지 않아도 꼭 해내야 하는 중책은 어디에나 있다.


'나'가 해야 할 일은 이렇다. 바로 재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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