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수첩과 펜을 사용함. 역시 영어를 공부해야겠음.
오늘 미팅 때 갤탭을 가져갈까 고민을 잠깐 했었다. 하지만 별로 쓸 것도 없을 것 같았고, 갤탭이랑 키보드가 무겁기도 했기 때문에 그냥 수첩이랑 펜을 가져갔는데, 가 보니까 전부 수첩과 펜이라는 도구만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왠지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이라고 하면 다 노트북 같은 걸 갖고 와서 따딱따딱 거릴 것 같은데, 다 옛날식?이 아닌가? 나이대가 있어서 그런가 했지만 사실 사장은 나보다 어린 것 같았다. 막 다 아이폰 쓰고, 아이패드에 메모하고 그럴 것 같았는데... 하긴 저번 미팅 때도 그랬지 기억이 났다.
알고 보니, 미국 사장이 비즈니스하러 한국에 온 것이 아니고, 휴가차 와서 오늘 잠깐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진지하게 우리의 요구를 듣고, 타협점을 제안해 주고 하는 것이 참 고마웠다. (사람이 참 괜찮아~)
이번 미팅 때 안 새로운 사실 하나는 그 회사에서 파트너 회사들에게 공유하는 어떤 플랫폼이 있는데, 우리측에서 뭐 요청할 것이 있으면 직접 그 플랫폼에 게시하면 된다고 한다! 왠지 흥미진진한걸! 그래서인지, 미팅때문인지, 긴장성 복통 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갑자기 영어를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래봐야 그 생각이 며칠이나 가겠나 싶기도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