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질문, 100번의 생각
질문 7. 코로나로 어딜 못 가니, 정말 답답하네요.
오늘은 일요일. 짜파게티 먹는 날이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당일치기) 소풍을 가 보아요.(#생각여행)
오늘, 누구와 어디로 가고 싶나요? 왜 그곳인가요.
얼마 전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는데 택배가 하나 놓여 있었어요. 모르는 사이에 어느샌가 와있던 택배처럼 가을도 그렇게 와있었네요. 노크도 없이 불쑥. 하지만 싫지는 않아요. 다만 금세 온 만큼 금세 다시 가버릴 것 같아 벌써부터 아쉬울 뿐.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라는 표현은 이제 머지않아 사라지지 않을까요? 봄, 가을은 뭐가 그리 바쁜지 이제 마음먹고 계절을 느껴보려 하면 늘 이미 저만치 가고 있었던 것 같아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도 좋지만, 곡식이 익어가는 가을도 좋아요. 알록달록 예쁜 단풍옷을 갈아입은 풍경은 절로 미소를 띠게 하죠.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가고 싶어 지는 곳이 있어요.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 청도 운문사. 부산에 살 때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곳인데 그 아름다운 단풍이 매년 생각나요.
출처: 경북나드리위 사진은 경북나들 홈페이지에서 퍼왔는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죠?
찾다 보니 예쁜 사진 작품 남겨주신 작가분이 계셔서 링크 공유해요. 언젠가 아름다운 가을날 꼭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yongphotos.com/991
코로나 끝나고 간다면 엄마랑 손잡고 가고싶어요. 다른 어느 곳보다 가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거든요. 올해 가을 단풍을 여기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이리저리 사진 찾아보며 랜선으로나마 여행한 기분 느끼고 왔어요! 추억 속 사진 들춰보며 운문사 소풍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