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린 첫 직장

by 나온

100개의 질문, 100번의 생각

질문 45. 당신의 첫 직장. 왜 그곳을 택했나요? 그곳에서 건진 값진 것들은 어떤 게 있나요?



Q. 당신의 첫 직장은 어디인가요?

저의 첫 직장은 삼성전자입니다. 앞으로의 일은 모르지만 현재까지는 처음이자 마지막 직장이기도 하고요.


Q. 왜 그곳을 택했나요?

솔직히 말해 취준생 때는 내가 회사를 선택한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던 것 같아요. 철저하게 '을'처럼 느껴졌고, 선택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혹시나 이 글을 취준생분이 읽고 계시다면, 물론 그러기 어렵겠지만 회사만 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동등하게 나에게 맞는 회사를 선택한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일단은 취준생으로서 으레 넣는 곳이라고 생각했달까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 계열사 공채시기가 되면 수많은 취준생들이 너도 나도 한 번쯤 지원했으니까요. 올해는 몇 명이나 싸트를 응시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10만 명 넘게 응시했다고 하니 말 다했죠.


혼자서 해외여행을 하면서 역마살이 있음을 깨달았고, 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에 다니면 멋지게 해외를 누비며 일할 거라고 기대했죠. (실제로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긴 했네요!) 경영학을 전공했고 마케팅이라는 과목에 매료되었기에 고민 없이 해외 영업/마케팅 직군으로 지원했어요.


학생 때는 삼성전자라고 하면 그저 멋있어 보였던 것 같아요. 뭔가 유능하고 세련된 직장인의 표본 같은 느낌이었달까요?(웃음) 지금 떠오르는 느낌은.. 음.. ^^


Q. 그곳에서 건진 값진 것들은 어떤 게 있나요?

과거는 미화되는 법이라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그 거대한 삼성전자라는 회사가 아니었다면 절대 경험하기 어려웠을 많은 것들을 경험했네요. 일적인 면에서도 인간관계 면에서도, 좋은 경이든 안 좋은 경험이든 말이에요.


역시 무엇을 하든 결국 남는 것은 경험과 좋은 사람들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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