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했어요

by 나온

100개의 질문, 100번의 생각

질문 67. 올해 시작하길 참 잘했구나 하는 것?



1. 운전

평생을 뚜벅이로만 살았어요. 운전면허는 대학을 졸업 하기 전에 땄지만 올해 여름까지 장롱면허였어요. 강릉으로 이사오니까 대중교통으로 다니기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운전을 시작하고 나니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내일은 드디어 처음으로 강릉 밖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됐어요. 두근두근. 잘 다녀올게요!!


▼초보 운전자의 마음을 가득 담아 적었던 글▼


2. 글쓰기(블로그, 브런치, 100일 프로젝트, 매거진 에디터 등)

올해 시작하길 참 잘했다 싶으면서도, 왜 진작하지 않았는지 반성하는 항목이기도 해요.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니까요! 글을 쓰면서 위로받고, 치유되고 있음을 매일 느껴요.


생각의 키가 자란다는 느낌도 들고요. 어른이지만 키가 자랄 수 있는 것은 생각뿐인 것 같아요. 회사 다니면서는 성장판이 닫힌 줄 알았는데, 저 아직 클 수 있는 어른이었더라고요. 히히 :)



3. 알을 깨고 나와 인생 2막 설계

저의 닉네임 '나온'은 진짜 나를 On, 나로 온전히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마음이 담기지 않은 길이 아니라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살기 위해 퇴사를 하고 인생 2막을 설계하는 중이에요.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 데미안    


쓰다 보니 이틀 전 적은 글 '다행이다'에서와 겹치는 항목들이네요. 그만큼 인생을 통틀어 "OO을 하길 잘했다,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올해 유독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한 살이라도 더 나이를 먹기 전에 시작한 나를 칭찬합니다. 참 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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