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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현실을 미리 살아보는 기술

BMW·Lowe’s·Virtual Singapore의 세 가지 이야기

by AI혁신연구소 김혜경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이제 더 이상 특정 산업의 기술 용어가 아니다.

우리가 움직이는 도시, 구매하는 제품, 방문하는 매장, 제조되는 자동차는

현실과 동일한 가상 모델 위에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거친 뒤 운영된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시스템을 가상에서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해

미리 검증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 기술은 이미 세계적 기업과 도시에서

운영 전략의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아래 세 가지 사례는

전문가 관점에서도 신뢰할 만하고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디지털 트윈 사례들이다.


1.BMW — 공장은 현실보다 먼저 ‘가상 공장’에서 시뮬레이션된다

BMW는 차량 생산라인을 설계할 때

먼저 실제 공장과 동일한 디지털 트윈 공장을 구축한다.

이 가상 공장에서

로봇 동작,

작업자 동선,

부품 흐름,

에너지 사용량,

병목 구간

을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한다.


시뮬레이션 결과가 안정적이어야

비로소 현실 공장을 구축하거나 변경한다.


이 방식은

불필요한 설비 비용을 줄이고,

오류를 미리 예측하며,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BMW는 현재 전 세계 31개 공장 전체를

이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이는 제조 산업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디지털 트윈 사례로 꼽힌다.

출처:https://www.bmwgroup.com/en/news/general/2022/bmw-ifactory-digital.html


2. Lowe’s — 매장은 ‘가상 매장’에서 진열과 운영을 먼저 시뮬레이션한다


리테일 업계에서 디지털 트윈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한 곳 중 하나가

미국 홈임프루브먼트 기업 Lowe’s이다.


Lowe’s는 실제 매장을 그대로 복제한

정밀한 디지털 트윈 매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직원들은 AR 헤드셋(Magic Leap 2)을 통해

가상 진열 상태를 현실 공간 위에 겹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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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경영대학원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겸임교수 AI혁신연구소대표 생성형AI활용 브랜딩컨설팅(패션,뷰티,푸드,팻,서비스) 기술을 연구하며, 삶을 성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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