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새로운 일하는방식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민은 단순하다.
직원을 고용하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모든 일을 혼자 감당하기엔 하루가 너무 짧다.
예전에는 이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시대가 열렸다.
AI가 더 이상 ‘도구’로 머무르지 않고, 창업자의 팀원처럼 일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근본적이다.
과거에는 네이버, 카카오, 업스테이지 같은 기업형 솔루션을 도입해야 자동화가 가능했지만,
지금의 ChatGPT와 Gemini 3.0 같은 생성형 AI는
브랜딩·콘텐츠·고객응대·영상제작·데이터 분석까지
창업자가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실무를 스스로 처리해낸다.
작은 브랜드일수록, AI는 ‘사람 한 명을 더 고용한 것 같은’ 효과를 만들어낸다.
소상공인이 가장 빠르게 AI를 받아들이는 이유
McKinsey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소규모 서비스업의 67%가 이미 하나 이상의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Intuit의 Small Business Report는
창업자의 **44%가 AI를 ‘직원처럼 사용한다’**고 답했다고 밝힌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AI가 소상공인에게 “의사결정 파트너이자 운영 파트너”의 역할을 한다고 분석한다.
Journal of Business Research는
AI의 가장 큰 효과로 시간 회복, 감정노동 감소, 의사결정 속도 향상을 강조한다.
결국 AI는 단순한 기능 제공이 아니라
작은 조직을 확장시키는 확장 팀원(extended teammate) 의 성격을 진지하게 획득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AI와 함께 일하는 초소형 브랜드들
영국의 작은 카페 Helen’s Coffee Lab은
매출 예측, 재고 발주, 피크타임 관리 같은 매니저 업무를 AI에 맡긴다.
점주는 “AI 덕분에 매니저 한 명을 새로 둔 것 같다”고 말한다.
미국 Etsy의 핸드메이드 브랜드들은
Midjourney나 Runway를 디자이너로 활용한다.
신제품 아이디어부터 룩북, 제품컷, 패턴까지
예전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던 작업을 AI가 순식간에 처리한다.
싱가포르의 소형 호텔 TwoRooms는
체크인 안내, 고객 문의, 관광 추천을 AI가 담당한다.
실제로는 10실 규모 호텔인데, AI가 24시간 프론트 직원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도 AI 팀과 함께 자라는 작은 브랜
카페 운영자는 업스테이지 기반 분석을 활용해
날씨·요일별 판매 패턴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를 조정하고,
네일숍과 피부관리실은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와 카카오 챗봇으로
예약 안내와 가격 문의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1~3인 패션 브랜드는
룩북, 상세페이지, SNS 광고 이미지, 고객 DM 자동화까지
대부분을 생성형 AI로 해결한다.
더 이상 ‘작은 브랜드’가 아니다.
AI 팀을 보유한 브랜드가 된다.
그리고 이제는 ‘영상팀’까지 AI가 맡는다
오늘날 콘텐츠 소비의 중심은 숏폼과 릴스다.
문제는, 영상 제작은 비용과 장비,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Runway, Pika, CapCut과 ChatGPT·Gemini 조합은
사실상 소상공인을 위한 영상제작 팀을 완전히 대체한다.
촬영이 없어도 모델 영상을 만들 수 있고,
카페 인테리어 장면도 텍스트로 생성할 수 있으며,
브랜드 톤에 맞는 자막 스타일, 음악 분위기, 장면 전개까지
AI가 제안하고 구성해준다.
예전에는 수십만 원~수백만 원이 들었던 광고 영상이
지금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바로 제작 가능한 작업으로 변했다.
릴스·숏폼 콘텐츠를 주 2–3편 꾸준히 올리는 것도
AI라서 가능한 속도다.
그렇다면 Gemini와 ChatGPT는 실제 창업 실무에서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가?
정리하면, 거의 모든 영역이 가능하다.
SNS 이미지·포스터·상세페이지
블로그 글, 광고 카피, 메뉴판 문구
룩북·제품컷·패션 화보 이미지
고객응대 스크립트·예약 안내 문장
매출 분석·재고 예측·가격 조정 가이드
브랜드 철학·슬로건·페르소나 설계
릴스·광고 영상 스토리보드 및 완성본
이 모든 것을 AI 하나로 수행할 수 있다.
AI는 이제 ‘도구’가 아닌 팀 자체다.
그럼에도 국내 플랫폼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카카오톡, 네이버 지도, 예약, POS 시스템과 직접 연동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다음 상황에서는 국내 플랫폼이 필요하다.
카카오 채널 문의 자동응답 → 카카오 비즈니스
네이버 예약·리뷰 기반 운영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클로바
매장 데이터 연계 자동화 → 업스테이지·모아데이터
즉,
콘텐츠·문서·전략·이미지·영상은 ChatGPT/Gemini,
실제 작동·연동·자동화는 국내 플랫폼이 맡는다.
AI가 두뇌라면,
플랫폼은 팔과 다리다.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건 ‘정교한 솔루션’이 아니라
나만의 AI 팀을 꾸리는 감각이다
콘텐츠 담당은 ChatGPT,
디자인 담당은 이미지 생성 AI,
영상 담당은 Runway·Pika,
고객응대 담당은 카카오 챗봇,
데이터 분석은 AI+엑셀,
운영 매니저는 업스테이지 솔루션.
이렇게 구성하면
1인 창업자도 실제로는 5~7명의 팀이 일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다.
AI는 결국
“직원인가, 도구인가”의 문제를 넘어
창업자의 시간을 되돌려주는 팀원이다.
그리고 그 여유는
더 나은 브랜드 경험, 더 깊은 철학, 더 사람다운 서비스로 이어진다.
이제 진짜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나는 어떤 AI 팀을 만들어갈 것인가?”
그 질문에 답하는 순간,
당신의 창업 여정은 이미 한 단계 앞서 있을것이다
주요 참고 링크
Etsy AI Seller Handbook
https://www.etsy.com/seller-handbook/article/1402347260856
Digital Commerce 360 — Etsy AI 업데이트
https://www.digitalcommerce360.com/2025/09/05/etsy-adds-new-ai-tools-sellers-marketplace/
Harvard Business Review
https://hbr.org
Intuit Small Business Hub
https://www.intuit.com/blog/small-business
Upstage
https://upstage.ai
NAVER CLOVA Studio
https://www.ncloud.com/product/aiService/clovaStudio
Kakao Business
https://business.kakao.com
Runway
https://runwayml.com
Pika Labs
https://pika.art
CapCut
https://www.capcu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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