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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정훈 Jan 28. 2020

원하는 미래를 위해 필요한 습관 5가지

학창 시절 '원피스'라는 만화를 즐겨보았다. 루피라는 주인공이 해적인데, 해적왕이 되기 위해 동료를 모으고 적들과 싸우는 성장기를 다룬 만화다. 재밌는 것은 '악마의 열매'를 먹으면 그 열매의 특성에 따라 능력을 갖게 된다는 설정이다. 루피는 고무고무 열매를 먹고 몸이 고무처럼 늘어나는 능력을 갖게 된다. 그 특성을 활용해 성장하고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한다. 


현실 세계에서는 그런 열매가 없지만 만화를 보며 친구들과 어떤 열매를 먹고 싶냐고 서로 질문을 주고받곤 했다. 그 당시에 내가 어떤 답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으나 언젠가부터 갖고 싶은 능력이 하나 있다. 흡수하는 능력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면, 장점을 다 흡수해서 점점 완전해지도록 하는 능력. 여러 사람과 소통하면서 점점 완전체가 되어가는 것이다. 드래곤볼이라는 만화의 '셀'이 자신의 꼬리를 활용해 사람을 잡아먹고 완전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목표와 그에 따른 롤모델을 설정하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다. 목표라는 방향이 없으면 미래를 설계할 수 없고, 목표는 있으나 롤모델이 없으면 구체화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니콘 기업(설립한 지 10년 안에 기업가치가 1조 인 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와 역할별로 많은 기업가가 롤모델이 있으며, 성장을 위한'셀'이라는 롤모델을 설정한 후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롤모델을 통해 정착한 습관은 아래와 같다.



1. 목표 설정

5~7년 후의 장기적인 관점으로 미래를 상상한다. 내가 7년 후면 어떤 무대에 있을 거다. 어떻게 살겠다는 모습을 그려본다. 그것을 토대도 1년 단위의 계획을 짜고, 3개월 단위로 습관과 프로젝트를 짠다. 예를 들면 올해에는 지식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겠다고 목표를 잡았다고 하자. 프로그램 학습을 위해 'workflowy, 바인더 사용법 익히기'와 같은 계획을 3개월 단위로 정한다. 


2. 계획

첫 번째로 목표에 대한 계획은 월 단위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하기 위한 첫 번째 행동을 설정한다. 'workflowy 사용법 익히기'라는 목표에는 'workflowy'라는 강의 듣기라는 계획을 잡는다. 그 후에는 일주일 단위로 하나씩 액션을 계획해 실행에 옮긴다.

두 번째로 일상에 관련된 계획은 1~2주 단위로 한다. 약속은 1~2주 안에 잡는 편이고, '밥 한번 먹자'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일정을 바로 잡고 캘린더에 기록해둔다. 그리고 다음 주 일정을 계획하는 일요일에 바인더에 옮겨 적는다.


3. 습관 체크

성과를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습관은 늘 좋은 쪽으로 바뀌어야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매일 덤벨 5kg를 20개 3 세트 하기로 정했다고 가정해보자. 20개를 매일 하는 것은 근육 형성에 의미가 없다. 무게를 늘리고, 다른 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근육을 키우는 길이다. 이런 식으로 어떤 능력을 갖기 위해 늘 습관을 체크하고 성장을 위한 좋은 습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2주 간격으로 습관을 체크한다.


4. 피드백

첫 번째는 평소 행동에 대한 피드백이다. 친구와의 만남, 회의시간의 팀원들의 표정, 다른 사람들이 회사 및 나를 위한 평가는 발전시키기 위한 좋은 힌트가 된다. 진심 어린 피드백을 긍정 신호로 받아들이고 언행을 조금씩 바꾸다 보면 어느새 내 평가가 달라져있다.

두 번째는 사용한 시간에 대한 피드백이다. 바인더(플래너)를 통해 어디에, 누구를 만나기 위해, 어떠한 일을 하는데 시간을 보냈는지 피드백하면, 시간 낭비를 줄이고 효율, 효과적인 시간 계획이 가능해진다.


5. 정리

'나중에 한다'는 지금 발생된 일을 하지 않는다의 합리화다. 결국 안 하거나 쌓여서 시간과 돈에 대한 비용이 늘어날 일이라면 어떤 일이 발생할 때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밥을 먹으면 바로 설거지를 하는 식이다. 그것 외에도 명함을 정리하는 시간, 손톱 발톱을 정리하는 시간, 일정을 정리하는 시간,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배정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은 컨디션으로 매일매일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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