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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정훈 Jan 30. 2020

아무리 바빠도 매일 글을 쓰며 느낀 점

글쓰기라는 습관 형성의 과정

누구나 처음은 어렵다. 첫걸음, 첫 자전거 타기, 첫사랑 등등.. 매년 성장을 위해 의도적으로 새로운 분야를 많이 도전한다. 2017년 첫 창업, 2018년 첫 강의, 2019년 첫 유튜브 라이브. 그리고 2020년 첫 글쓰기까지..


첫 강의는 지금의 글쓰기만큼의 긴장과 난이도는 아니었다. 평소 자주 발표를 하기도 했고, 마술이나 밴드에서 노래로 무대를 섰기 때문인지 그렇게 떨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9년 초, 시간관리에 관한 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책 쓰기를 목표로 잡았다. 그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목표라고 생각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출판사 대표님이 제 강의를 들으시고는 책을 내자고 하셔서 2019년 말에 책을 계약하게 되었다.


글쓰기도 거의 해보지 않았는데, 책은 어떻게 쓸까라는 막막함과 2020년 3월 말까지 초고를 마감해야 된다는 기간은 압박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용마님이 아바매글을 추천해주셨다. 이것을 하면 그루핑 효과와 마감을 해야 하는 미션이 있으니 어떻게든 글 쓰는 습관은 생길 거 같은 생각이 있어서 지원했다. 


2020년 1월 1일부터 매일매일 글을 써야 하는 부담이 생각보다 컸다. (해돋이 여행을 가서도 글을 썼다.)게다가 책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야 하는데, 주제가 많이 달라 의도와는 다른 글쓰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함이 앞서기도 했다. 용마님께 이러한 생각을 공유했는데, 나중에 책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서 묵묵히 글을 썼다. 미팅이 너무 늦게 끝나거나, 피하지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꾸준하게 했다.



결론적으로 31일 중 6일을 제외하고는 글을 다 썼다. 80% 이상 글을 썼으니,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보지만 100%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바쁘다는 이유로 내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댓글을 달아주신 아바매글의 많은 분께 제대 답변을 달지 못하고, 내가 방문해서 댓글을 못 달았다는 미안함과 고마움이 크다. 2월 15일 아바매글 오프라인 모임을 하게 되면 커피라도 사야겠다.


글을 쓰는 중, 아바매글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건 아니지만 CHIEF EXECUTIVE 매거진의 브릿지에서 글을 기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앞으로 써야 할 글이 많아 아바매글 2기를 함께할 순 없지만, 습득한 글쓰기 습관을 바탕으로 책 쓰기와 매거진 글, 페이스북 글쓰기를 꾸준히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1달간 스탭 역할을 해주신 김정윤님, 신자현님, 이은영님 고생하셨어요~! 마지막으로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피드백해주신 글밥 김선영님! 제가 밥 한번 살게요:D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매일시리즈 #아무리바빠도매일글쓰기 #아바매글 #글밥의매일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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