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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정훈 Mar 26. 2021

창업을 실행하게된 계기

부모가 된다는 것


2014년 12월 9일 오후 2시 3분


나는 아빠가 되었다. 탯줄을 자르고 아이를 안았다. 이전까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느꼈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과 이 아이를 잘 키워야한다는 의무감이 들었다.  많은 직업적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고, 교육 환경에 필요한 것을 서포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할까?

아이를 잠시 안고 있으면서 생각에 빠졌다. 

20살이 된 딸에게 너의 인생을 살아라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나: 이제부터는 너의 인생을 살아봐.

딸: 네 아빠. 그런데 아빠는 아빠의 인생을 살고 있어?

나: 음........


20살이 된 딸은 나에게 이렇게 반문할 것만 같았다. 내 인생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 내 존재는 뭘까?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 부끄러웠다. 이렇게 산다면 딸에게 원하는 인생을 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앞으로의 20년. 딸에게 부끄럽지 않기위해 이전에 기록한 내 다이어리를 보면서 꿈을 다시 떠올려보았다. 

'그래. 창업이었어. 내 꿈은 창업이다!'

가정을 꾸리고, 부모가 되면  직장에서의 안정을 추구해야하는 시기에 나는 창업을 선택했다.


아이를 키우기위해 양육비, 학비가 얼마가 드니, 돈을 안정적으로 벌 생각을 하면 직장에서의 안정을 추구하게 된다.


아니면 어떠한 가치를 통해 아이의 인생에 멘토가 되고자 한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결론적으로 어떤 질문과 삶의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결정된다. 


항상 생각과 말과 행동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도록 하라. 늘 생각을 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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