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 이제는 베를린에 설치된 소녀상 앞에서
2016년 방문한 나눔의 집에서 구입한 나비 브로치, 나비 팔찌도 있는데 막상 닥치면 이런 즉흥문구라니...
함께 해주는 옆지기가 고마울 따름...
2016.1월 그 겨울 가장 추웠던 날 일본대사관 앞에서
2015년 9월 23일 일본대사관 앞 시위에 함께 한 고 김복동 인권운동가
따뜻하게 손 잡아주시며 '용기를 내라'고 말씀해주시던, 한쪽 눈이 아파서 고생하시던 90세의 김복동님...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이슈는 2020년 10월 베를린에서 이렇게 전개되고 있다.
Berlin sei muttig!
베를린이여, 용감하라!
Die Friedensstatue muss bleiben!
소녀상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일본 정부가 소녀상 철거를 종용하면서 작은 공원에 세워진 소녀상은 이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 시민들은 독일 시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설립한 소녀상을 왜 일본 정부가 앞장서 반대하는지 그 이유를 스스로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싸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리아협의회의 행정명령 가처분 소송으로 당장 철거는 면했지만, 법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녀상의 영구 존치를 위해, 또한 소녀상이 지금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시 여성 성폭력의 참상을 알리고 세계 평화와 여성 인권을 환기하는 세계 시민의 기념물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법원 결정이 나기까지 소녀상 앞에서 매일 일인 시위와 음악인들의 작은 음악회가 열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코리아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