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로나 인종차별

2020.5.4  인종차별 반대 온라인 캠페인 공지글

최근 우리는 아시아인과 코로나를 관련짓는 증오 발언과 폭력을 목격했습니다. 2020년 4월 베를린 지하철에서 한국인 학생 부부에 대한 인종 차별, 폭행 및 성희롱 사건과 2월 베딩 역에서 발생한 중국 여성들에게 자행된 폭력 사건은 인종차별적 폭력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을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본래 인종차별적 행위와 혐오 발언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COVID-19를 '중국 바이러스' 또는 '아시아 질병'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Metoo-Asians는 “Racism is a virus”라는 모토로 인종주의를 근절하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약 3개월간 진행합니다. 이 온라인 캠페인은 본 Facebook 그룹과 Instagra에 #Corona_kennt_keine_Nationalität (코로나는 국경을 모른다)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찍은 셀피를 게시하여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인종 차별 경험을 아래 이메일로 보내 공유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가자들과 Metoo-Asians는 베를린 시정부에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차별주의를 알리는 메시지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 포스팅을 여러 언어로 번역하고, 타그룹과 연대하며 이 제안과 메시지를 베를린 시정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우리는 언론이 인종 차별적 사건을 경계하도록 요청할 것입니다. 또한, 인종 차별 신고서를 제출할 때 피해자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매뉴얼을 구축하도록 촉구할 것입니다.

함께 한다면,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Rassismus ist ein Virus! (인종차별이 바이러스다!)

2019년 호른바흐 인종차별 반대 시위때 만들었던 '침묵을 깬다!' 피켓 아래에 '코로나는 국경을 모른다' 피켓을 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