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신춘문예 동화 신나라 작가
무더위에도 후드 집업을 입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이름은 지온. 언제나 후드 집업을 챙겨 입는 바람에 후드 지온이라는 별명이 붙는다. 사실 주인공은 오른쪽 팔꿈치 안쪽의 화상으로 인한 보기 싫은 흉터를 가리기 위해 후드 집업을 입는다. 4학년이 되도록 매일 후드 집업을 입는 주인공은 그 흉터를 절대 들킨적이 없었다.
생존 수영을 필수로 해야하는 위기 상황이 왔다. 주인공은 어떻게서든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래쉬가드를 준비했고 탈의실도 요령껏 먼저 이동했다.
주인공은 탈의실에서 같은 반 친구 서윤이를 마주치고 그 흉터를 들켰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내내 상처를 들켰고 그 것을 소문내는 것이 아닌지 서윤이의 눈치를 살폈다.
주인공이 친구들과의 충돌로 넘어지는 바람에 옷이 벗겨질뻔 하며 놀라서 운동장으로 뛰어나간다.
서윤이가 운동장 벤치에 있는 주인공을 찾아온다. 놀랍게도 서윤이는 본인의 백반증을 보여주며 서로의 오해를 풀게된다.
주인공은 다음날 학교를 갈때 후드 집업의 지퍼를 내리고 소매를 걷어 올리며 앞서가고 있는 서윤이를 부른다.
느낀 점 :
단락장의 구분이 명확하지 안하서 위 구분이 맞는지 모르겠다. 성인이 되고 나서 동화는 두번째 읽어봤다. 문장이 정말 읽기 쉽고 편하다. 비유와 상징으로 가득했던 일반 단편소설에 비해서 동화를 읽으니 직관적인 표현과 진행과정에 마음이 편했다. 같은 반 친구 서윤이가 운동장 벤치로 대피한 주인공을 찾아와서 백반증을 보여주는 장면이 가장 좋았다. 동화의 전반부와 중반부까지 안고 있던 갈등이 모두 해소되며 주인공과 독자의 마음이 모두 편안해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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