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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무서워요>

by 부소유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직장인, 직장 상사 때문에 힘든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치유와 회복을 다룬 책!
작가 : 이순남
출판사 : 가나북스


저자소개 :

직장생활로 인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경험했지만 용기와 희망을 품고 새로운 일을 향해 변신 중인 시인, 프리랜서, 브런치 작가


리뷰 :

크게 장으로 구분된 것은 없고 32개의 짧은 에세이로 구성되었다.


읽어나가며 너무 슬프고 답답했다.

저자의 실제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경험과 싸워온 이야기들이다.

저자를 괴롭힌 사람은 부장이다.

정말 악랄함 그 잡채, 악의적인 괴롭힘이다.


심지어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노동부에 신고를 했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상황만 더 어려워진 모습에 더 슬프고 답답하다.


책의 제목대로 회사가 무서울 수밖에 없다.

회사의 인사팀은 당연히 회사의 편이고,

노동부는 그저 업무로 처리하는 공무원들이었다.

그 업무마저도 제대로 처리되지 못했다.

그저 회사에 맡길 뿐이다.


한편으로는 학폭보다 더 심각하다.

하루살이 노동자의 생존을 인질로 괴롭히기 때문이다.


아직도 수많은 직장인들이 괴로움에 자해, 자살을 생각하고 있다.

가해자는 모른다.


빨리 도망쳐서 각자도생 해야 한다.

그것이 저자의 조언, 현실적인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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