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는 망하지 않는다

24년 신춘문예 동화 이정민 작가

by 부소유

놀이터에서 사회생활을 잘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형과 엄마는 그저 어린애로 보지만 아빠는 그런 주인공을 좋게 본다. 주인공 문주영은 놀이터에 없어서는 안 될 의리 있는 여덞 살 어린이다. 그런 주인공은 최근에 이사온 강지민이라는 애가 신경쓰인다. 갑자기 와서 시선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역할 놀이 중 강지민에게 도둑 역할을 빼았겼다. 주인공은 집에 와서 더 많은 간식과 용돈을 원했지만 순탄치 않다.


주인공은 얼음으로 환심을 사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실수로 얼음도 쏟아버리고 동네 형과 친구들이 그 동안 주인공에게 아쉬웠던 부분을 말하기 시작한다. 주인공은 놀이터라는 사회에서 철저하게 버려졌다.


주인공은 3일째 놀이터에 나가지 않았지만 놀이터의 상황이 너무 궁금했다. 일부로 심부름 거리를 만들어서 놀이터 앞을 천천히 지나갔다. 친구들이 놀자고 불렀지만 절대 쳐다보지 않는다.


아빠와의 대화. 아빠도 어떤 직원이 치고 들어와서 입지가 좁아진 모양이다. 그래도 출근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회사가 망한다는 이야기에 주인공이 깨달음을 얻는다.


그렇게 주인공은 망해가는 놀이터로 출근해서 놀이터를 살려낸다.


느낀점 :

망해가는 놀이터를 살리는 어린이의 굳은 의지와 마음이 처절하다. 망해가는 문방구를 지키려는 할아버지까지 떠올리며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보인다. 그 계기는 아빠와의 대화다. 망해간다고 아무도 지키지 않다가는 결국 망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렇게 망해버리는 상황을 두고 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누구든 그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이 나서서 그 역할을 하려는 모습은 장인정신의 모습까지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것이 과연 동화가 맞을까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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