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거짓말

24년 신춘문예 동화 박서현 작가

by 부소유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노아의 이야기다. 바쁜 박사를 대신 소이의 보육과 가사 전반에 맞춰서 업데이트 되고 있는 노아는 가족과 같은 존재다.


박사는 소이의 피부병 치료를 위해 우주로 먼길을 떠난다. 이동시간만 3년의 시간이 걸린다.


하염없이 기다리던 중 불시착한 비행체에서는 코코라는 생명체를 발견한다. 노아는 그 생명체를 애지중이 치료해주고 살펴준다.


28년의 기다림 뒤에 어떤 여자와 아이가 행성에 방문한다. 24년전에 돌아가셨다는 박사님의 소식을 듣는다. 그래도 찾아준 기사를 보면 소이는 잘 성장해서 로봇공학자가 된 모양이다.


노아는 숨겨두었던 코코를 여자와 아이에게 전달 한다. 코코를 찾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 뒤에 노아는 전원을 꺼달라고 정중히 요청한다. 무섭다는 말을 남긴채 전원이 꺼진다. 노아는 조용히 눈을 감는다.


느낌점 :

SF로는 그럴법한 서사가 이어진다. 인공지능을 갖춘 휴머노이드와 인간의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다. 아무리 휴머노이드라고 하더라도 있을 법한 기다림과 슬픔의 쓰라림을 생각하게 해준다. SF라고는 하지만 인간과 인간의 만남, 이별, 그리움을 보여주는 동화라고 보인다.


https://munhwa.com/news/view.html?no=2024010201033012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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