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너무 싫다.
가짜를 극복해야 하는데,
자꾸 그 가짜를 진짜인 것처럼 우리를 속이고 있다.
그 가짜들을 보지 않으려면,
지독하게도 결재를 해야 한다.
이런 미친 세상.
세상은 이런 가짜들이 판을 치고 있어서,
혹시나 모를 진짜를 구분하기가 아주 힘들다.
그래도 다행이다.
난 이렇게 도서관에서 세계문학전집을 읽으며,
가짜이긴 하지만 마치 진짜인 것처럼 아주 잘 쓴 글들을 읽고 있으니 말이다.
심지어 대부분이 글도 가짜이긴 한데,
너무 빼어나게 잘 써놔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글도 있다.
그런 글을 발견할 때마다 정말 황홀하다.
진짜 모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