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의 방정식

24년 신춘문예 수필 현경미 작가

by 부소유

-. 서로 앞모습만 보며 살던 부부가 어느새 서로의 등만 보며 살게 된 작금의 상황을 되짚어본다.

-. 서로 한 치의 양보 없이 등을 돌리고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에 회의감을 느낀다.

-. 노부부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한 곳을 향한 힘에 대해 궁금해한다.

-. 저자는 지금의 상황을 등의 방정식이라는 단어에 비유한다.


느낀 점 :

등의 방정식의 등이 말하는 의미가 사람 몸의 등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읽었다가 그 비유에 감탄했다. 결혼 7년 차인 내가 요즘 잠들기 전에 아내와 침대에서 서로 등을 맞대며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이 떠올라서 미소가 지어졌다. 그 정도로 권태로운 부부의 입장에서 공감대가 느껴질 법한 수필이다. 결국 서로의 힘을 줄인 노부부의 모습이 우리가 가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


좋은 부분 :

본 수필에서 비유하는 방향의 백미라고 느껴지는 마지막 단락장 함수 그래프 부분이 좋았다. 도저히 마주할 수 없다고 하는 엑스축과 와이축 그리고 원점은 인간관계 안에서 벌어지는 고난도 문제를 말하고 있다.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4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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