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드창의 중편소설. 영화화 되기도 했다.
2. 이 작품에서 받은 인상은 니체의 영원회귀였다. 또한 외계인에게서는 커트 보니것의 장편소설 <제5도살장>에 나오는 외계인과 유사한 인상, 특히 과거 - 현재 - 미래를 동시에 관통하는 외계인의 인상이 유사했다.
3. 외계인 헵타포드의 언어와 문자가 지극히 원형적으로, 그리고 비선형적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주인공 루이즈는 어느새 그것을 알고 있었고 이해하고 있었다. 이는 일반적으로 시간이라는 관념에 엮여서 흘러가는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무한 회귀에 가까운 것을 말하고 있다. 거시적으로 보면 니체가 말했던 동일한 것의 무한 반복, 영원회귀가 겹쳐진다. 루이스는 그 운명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또 같은 반복을 하려고 한다.
또한 이 소설의 핵심 캐릭터인 외계인의 외형 그리고 외계인이 모든 시간과 사건을 바라보는 개념은 <제5도살장>에 약간은 난해하게 언급되어 있는 트라팔마도어 외계인의 모습과 유사성을 갖고 있다. 큰 차이점은 트라팔마도어 외계인은 주인공의 환상 혹은 망상 속에서 나타난 캐릭터이고 본 소설의 헵타포드는 실제 주인공이 만난 캐릭터라는 점이다.
4. 서사구조
발단
언어학자 루이즈는 그녀를 찾아온 군인 웨버 대령, 그리고 게리와 함께 외계인 헵타포드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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