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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아트>

by 부소유

1. 조힐의 단편소설이다. 19개의 시퀀스로 구분된다.


2. 친구 아트 로스가 참 매력적인 소설이다. 아트의 등장 부터 성격, 관계, 대사, 행동 모든 것들이 치밀하게 이루어져있다.


아트를 가운데 두고 나오는 친구들과 주인공의 아버지, 아트의 부모님, 강아지 해피까지 동물까지 포함한 등장인물 모두가 촘촘하게 아트와 엮이면서 사건이 구성되었다. 주인공을 둘러싼 아트에게 집중적으로 사건이 벌어지면서 필요없는 문장이 없을 정도로 탁월하게 설계된 소설이다.


주인공의 매력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아트를 바라보는 3인칭 역할로는 탁월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트라는 인물이 더욱 문학적으로 형상화 되면서 그것을 넘어선 초월적인 존재로 보였다.


아트가 남긴 모든 대사가 좋았지만 아래 몇 부분의 대가가 특히 좋았다.


아트의 명언


-. 그 말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싶어. 하늘 꼭대기가 트여 있다는 말이.

-. 난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어. 무중력 상태에 잘 적응할 수 있잖아. 난 벌써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으니까.

-. 참이면 좋겠다. 그러면 죽은 후에도 계속 존재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가 될수 있잖아. 과거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무언가로 변모한다고 해도 말이야.

-. 원하든 원치 않던 우리는 우주비행사의 삶을 살게 돼. 전혀 모르는 세계를 향해 우리가 살던 세계를 모두 뒤에 남겨두고 떠나야 해. 인생이란 그런 거지.


3. 단락장 별 핵심내용


-. 주인공의 친구 아트 로스와 가족 소개

-. 아트에게 칼을 구경 시켜줌

-. 아트의 특별한 점과 그에 의해서 생기는 에피소드

-. 아트와 친구가 된 사정

-. 아트와 맞지 않는 아버지

-. 애완견 해피

-. 아트의 집에 가는 주인공

-. 우주에 가고 싶어하는 아트

-. 아트의 부모님 이야기

-. 주인공과 아트의 종교에 대한 이야기

-. 아트의 집에서 나누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

-. 아트가 개발한 게임

-. 아트와 주인공 생각의 차이

-. 주인공이 치과에 간 사이 집에 올 아트 걱정

-. 해피를 피해 스테이션 왜건 안에 숨어 있던 아트

-. 주인공과 아빠와의 마찰

-. 아트와 먼곳에서의 마지막 만남

-. 주인공의 정서적 문제와 실질적 문제

-. 아내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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