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뭔데??
우리는 낮잠 자는 것을 “힘든 일”이라고 부를 수 있다. 물론, 낮잠과 일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비추어볼 때, 이러한 용례는 매우 독특한 것이다. (p47)
등이 아픈 사람이 낮잠을 자는 게 힘들다는 사례는 생각도 못했다.
이처럼 어떤 일이든 어떤 사람에게는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에 붙는 직함이나, 사람들이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용어들은 직장에 대한 개념도를 형성한다. 고용주가 조직문화를 바꾸고자 할 때, 그들은 자주 재명명 방법을 사용한다. (p48)
마케팅 이사를 마케팅 셰르파로,
비서를 중역 보좌관으로,
병가를 가족 책임의 날로,
다양한 명명 방법 사례가 나오고 있다.
신기하게도 대한한국 기업에서도 이러한 명명법으로 장난을 많이 친다.
우리가 일이라 부르는 활동들, 태도로서의 일, 어떤 것도 일이 될 수 있다. (p50)
일은 다양하다.
누구에게는 일도 아닌 것이 누구에게는 일이다.
‘노동’과 ‘일’은 어떻게 다른가? (p56)
노동이 의미 없이 소모적인 일을 하는 느낌이고,
일은 의미 있는 일도 있고 의미 없는 일도 있듯,
모든 것을 포괄적으로 말하는 느낌이다.
시시포스와 다나이드의 ‘일’ (p58)
그들에게 형벌과도 같은 일은 아주 의미 없고 소모적인 일이다.
알베르 카뮈도 말했다.
“쓸모없고 헛된 노동보다 더 무시무시한 벌은 없다.”
소모적이고 지루한 과업, 자유의 상실, 무의미하고 헛된 일.
이것은 최악의 일이다.
‘업무’라는 단어는 보수를 받기 위해 하는 도구적인 활동을 나타낸다. 그것은 일, 노동, 수고, 고역과는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p60)
업무.
현대사회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다.
일반적으로 보수를 받는 일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즐거운 업무는 없을까?
여가에 가까운 업무가 그것이 아닐까 싶다.
여가를 업무로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