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을 왜 해야 하나??

일 진짜 하기 싫어..

by 부소유

‘일’이 없으면 ‘자유’도 없다. 직업을 잃었거나 직업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은 결코 ‘일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일할’ 자유를 갖고 있지 않다. (p20)


일을 하는 것이 자유를 얻는 것이다?
책에서는 일을 해야 여가 생활을 누리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의 나태하고 방탕해진 부녀자들을 예로 들었다.
수많은 노예들은 남자들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되게 만들었고 결국 그것이 그들을 실업자로 타락시켰다.


우리는 왜 일을 필요로 하는가? 남아프리카 원주민인 부시맨이 물었다. “세상에 몽고몽고넛이 이렇게 많은데, 왜 우리가 씨를 뿌려야 하지요?” (p24)


책에서는 원시사회가 빠르게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게으름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에서도 나오듯 네안데르탈인이 전멸해 버린 이유도 그게 아닐까 생각된다.


개미와 베짱이, 어떤 방식의 삶이 더 좋은가? 우리는 베짱이처럼 짧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도 있고, 개미처럼 길고 빈틈없는 삶을 살 수도 있다. (p27)


이솝우화의 꿀벌, 개미, 베짱이를 사람이 일하는 것에 비유한다.
개미는 하루하루 열심히 산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떤 목적과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열심히 살아간다.
베짱이는 그것을 비꼬며 쉬엄쉬엄 살아간다.
어려운 일 앞에서는 엄살 부리고 쉬운 일만 찾아서 요령 있게 한다.
꿀벌은 꽃의 번식을 도와주며 꿀을 생산한다.
누가 신경 쓰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꽃들을 돋보이게 해 주며, 꿀을 생산하며 나눔을 보여준다.
꿀벌의 일, 그것이 참다운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개미, 베짱이, 꿀벌 중 당신은 어떤 유형의 노동자인가? 혹시 당신은 ‘개미베짱이’가 아닐까? (p32)


내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 또한 개미, 베짱이다.
베짱이처럼 놀기 위해 개미처럼 일한다.
그렇게 돈벌이에 중독된다.
하지만 꿀벌과 같은 노동이야말로 의미 있는 노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매미의 노래처럼, 놀이를 하는 유일한 목적은 즐거움이다. 이솝 우화 속의 베짱이는 무책임해서 굶어 죽지만, 매미는 “배고픈 예술가”로 그려진다…. 우리들 대다수에게 더욱 적절한 질문은 “만약 당신이 개미처럼 산다면, 즉 나이 들어 쇠약해질 때까지 일해서 돈을 저축한다면, 그것은 의미 있는 인생인가?”이다.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주어진 시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 (p37)


매미처럼 살고 싶다.


스탐보브스키는 왜 월스트리트를 떠나고, 브렌다 반즈는 왜 펩시콜라 사장 자리를 박차고 나왔을까? (p40)


보다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 떠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