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Part6. 동기부여 버튼 찾기 2편

by 부캐스트

누군가 나에게 왜 일하냐고, 무엇이 제일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저는 재미로 일해요.


재밌는 일을 재밌게 하는 것이 내가 일하는 이유이다.

뭐든지 '일'이 되는 순간 재미가 있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안에서 어떻게 찾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첫 회사에서 찾은 재미는 '보람'.

교육회사 공무원학원 부서에서 일하며 공시생들을 관리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이 맛에 일하는구나 하는 순간들이 정말 많았다.

불이 꺼진 교실 강단에 학생들이 손수 준비했던 케잌과 포스트잇 편지들부터 1년을 함께한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일, 내 이름이 찍힌 영단어책을 출간한 일까지. 그간 한 노력들이 뿌듯한 결과로 나오는 듯하여 보람 있었고 그랬기에 일이 재밌었다. (그날의 포스트잇들은 지금도 잘 간직 중이다)



두 번째 회사에서 찾은 재미는 '결과'.

CRM마케팅을 하면서 고객들의 UX마다 내가 설계한 적재적소의 메세지들이 공감을 사고 그것이 전환의 결과로 바로 눈에 보이는 것을 보며 또 다른 재미를 찾게 되었다. '아 이게 먹혔구나!'

물론 내가 세운 가설로 만든 저니들이 결과가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AB테스트를 하며 최적화하는 일련의 과정들 또한 결과를 바로 보고 다른 가설을 고민하는 것 모두가 재밌었다.

UX :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 · 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

AB테스트 : 마케팅에서 두 가지 이상의 시안 중 최적안을 선정하기 위해 시험하는 방법




누군가는 재미로 일한다고 하면 가볍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너무나 중요한 동기이다. 시키는 일만 할 거면 공무원을 했을 거고, 재미없이 일할 바엔 알바를 하고 말지.


어느 회사에 가든, 무슨 일을 하든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으니 그 속에서 나만의 동기부여 버튼을 잘 찾아보자. (부제도 써야겠네. 당신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재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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