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알갱이를 생각한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무엇을 택해야 할지, 무엇을 행동해야 할지 몰라서 ‘머뭇’ 거리 기를 수 차례. A, B, C 선택하면 어떤 미래가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해봐도 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젠 ‘결정’ 하기를 미룹니다. 그로 인해 문제가 쌓여 갑니다.
전 이때 우리가 겪는 문제가 얼마나 작은지 깨닫는 명상을 합니다. 온 지구의 모래알보다 우주의 별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에 비롯되었습니다.
1. 넓은 바다의 작디작은 모래알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속으로 반복해서 외칩니다.
“내가 겪는 모든 문제들은 단 한 알갱이 모래알보다 못한 작은 문제이다.”
2. 눈을 감은 채 우주를 떠다니며 내가 겪는 문제가 이 넓은 우주에 비하면 얼마나 하찮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곧 사라질 작은 문제임을 떠올립니다.
4. 상상 속 우주에서 명상을 10~15분 동안 유지하고 눈을 뜹니다. 모래알보다 못한 그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이 무엇인지 적어봅니다.
실제로 이 명상법은 주관적으로 거대한 문제를 객관적 우주와 비교를 하면서 아주 작게 만듭니다. 또한 문제는 언젠가 해결되며 우리 곁은 잠시 머물다가 가버릴 것을 깨우쳐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