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가. "비상식적 성공법칙"
지금 반복해서 오디오 책을 하나 듣고 있다. 이는 “비상식적 성공법칙”이다. 책에서 나에게 가장 심장을 찌르는 듯한 구절들이 곳곳에 있었다. 특히나 “분노를 이용해라”, “자신이 싫은 것을 우선으로 찾아내라”등 기존에 알고 있던 보편적인 성공법칙과 다른 조언들이었다. 그래서 더욱더 내 마음에 와닿았다.
그렇기에 그 첫 번째 단추로 추악해 보일지라도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공유해본다. 난 아래의 것들이 너무나 싫다 못해 혐오스럽기까지 하다.
1. 장거리 출퇴근. 너무 싫다. 극도로 싫다.
2. 쓸 때 없는 회의, 목적도 없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회의
3. 직감적으로 아님에도 고분고분 따라야 하는 상황.
4. 어처구니없는 클라이언트들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자꾸 바꿔 달라는 사람들
5. 술 마시는 것에 환장하는 사람들과, 별 영양가 없는 대화로 시간 죽이기.
6. “커뮤니티, 웹툰” 등으로 할 일을 미루다가 후회하는 ‘나’ 자신.
7. 끝도 없는 야근. 그 이후에 이른 아침에 출근.
8. 별 마음에 들지도 않는 사람 비위 맞춰 주는 것.
9.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강요받는 것. (*아버지, 주변 사람)
10. 단순 반복 노동.
11. 쓸모없는 커뮤니케이션. 항상 긴장한 채로 카톡을 봐야 하는 상황.
12. 나를 깔보는 사람, 그림을 한다고 했을 때 나를 깔보던 동창.
13. 소개팅 중 마음에 들지도 않지만 예의 차리고자 억지로 질문을 짜내는 상황.
이렇게 내가 혐오하고 싫어하는 것을 정리해 보았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내가 싫어하는 것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검은색과 흰색처럼 더욱더 명확해지는 듯하다, 그림을 그릴 때 그 대상 빈 공간을 제외하듯이 내가 무엇을 추구하는지 더욱더 선명해지는 듯하다.
그리고 이것들을 하지 않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지 고민해 보았다. 정말 위에 나열한 것들을 안 하면서 살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아니할 수 있어야지만이 내가 추구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껴진다.
다음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고 이루고 싶은 일을 정리하고자 한다. 글을 마무리하기 전 여러분에게 물어보고자 한다.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혐오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