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시간 뒤돌아 보기 좋은 걸까?
정말 무더웠던 8월이 지나고 9월이 왔네요.
선선하지만 아직 여름 무더위가 완전히 가지 않은 계절인 초가을입니다.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저는 뭘 했을까요?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지난 8월 20일에 촬영한 바디프로필이 있고, 업무적으로는 새롭게 이직한 회사에서 7개월간 근무를 했네요. 23년부터 준비한 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마무리한 바디프로필 촬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이직한 회사에서 완벽적응 후 오전 중에 해야 할 업무를 모두 끝낼 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럼 지나온 시간 동안 저는 잘 보낸 걸까요?
저는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면서 앞으로를 개선하는 걸 항상 해왔습니다. 다만, 그렇게 하고 실천하지 않았던 적이 많았죠. 그럼 과연 과거를 뒤돌아보면서 앞으로를 개선하는 게 좋은 방법일까요?
저는 좋은 방법이라고 느껴지네요. 과거를 알고 있다면 현재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고, 다가올 비슷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제가 이전에 집에서 부모님의 일을 도와 드리면서 생겼던 상황을 예시로 말씀드려 볼게요.
저의 부모님은 시골에서 벼농사를 짓고 계시고, 9월 말부터 10월까지 벼를 추수하십니다. 사건은 추수 막바지에 일어났습니다. 1톤짜리 벼가 들은 자루의 옆부분이 터졌고, 벼가 쏟아지고 있던 상황이 생긴 것입니다.
아버지와 저는 이걸 어떻게 옮겨서 다시 담아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그때 문 뜬 생각해 낸 아이디어는 포장용 랩으로 감싼 후 새어 나오는 벼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낸 아이디어로 이를 실행했고, 쏟아지긴 했지만, 많은 양이 아니었기에 다른 자루에 옮겨 담을 수 있었고, 쏟아진 벼는 쓸어 담으면 그만이었습니다.
과거 시간을 되돌아보고, 현재 상황에 적용하여 최악의 상황은 피한 사례였죠. 만약 과거의 시간을 다시 생각하지 않고 해결하려고 했다면, 시간은 배로 더 걸렸을 것입니다. 일을 하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지금과 미래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니까 말이죠.
시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를 계획하고 개선하는 것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 수 있지만, 똑같은 실수는 줄이면서 비슷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 보되 후회보다는 배울 수 있는 점을 찾아서 이를 활용하여 개선하고 발전시키자.'
제가 지나간 시간을 보는 방식이고, 지금까지 저를 발전시켰던 방법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 보고 배울 점을 찾아보세요. 후회를 하는 것보다 앞으로의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