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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 긍정 마인드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꿀 수 있는 게 많다.

첫 직장에 들어갔던 2020년 저는 뭐든 긍정적으로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여기서도 배우는 점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일을 했습니다.


무릎 수술로 7개월 만에 첫 직장을 퇴사하고 6개월 간 본가에서 지내면서 재활을 할 때도, 수술하기 전처럼 운동하고 뛰어다닐 수 있어라고 생각했죠. 결국에는 뛰는 걸 넘어서 올해 8월 바디프로필을 촬영했고요. 그래서 항상 긍정적이라면 어떤 일이든 헤쳐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21년 인턴, 수습사원을 하기 위해 입사했던 두 곳의 회산에서 가스라이팅과 정말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점점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죠. 이런 이유 때문이었을까요? 22년 재직했던 두 곳의 회사에서는 저에게 피해가 오면 부정적으로만 보는 관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생각이 오히려 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걸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저에게 피해가 되는 일이라면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건 아니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의 균현을 유지하고 있죠. 그럼 저는 어떻게 균형을 지키고 있을까요? 두 가지 방법으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첫째, 부정적인 모든 상황에서 배울 점을 찾으려고 하고, 해결 방법을 생각합니다.

저는 디지털 마케팅이란 직무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편하다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직무지만, 갑자기 부정적인(나쁜) 상황인 생길 수 있는 직무이죠. 이전에 저였다면, '아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야?!'라고 생각하면서 투덜투덜하고 얼른 이 상황이 지나가길 기다렸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고, 해결을 했을 때 배울 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상황을 직면합니다. 부정적인 말과 생각은 오히려 그 상황을 더 악화시킵니다. 이런 상황을 기회로 생각하고, 개선해서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고,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죠.

어려운 방법이란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아주 작은 시도부터 차근차근해보세요. 저도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의 저를 만들었으니까요.


둘째, 그려려니 하면서 넘기지만, 그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배울 점을 찾는 것과 의미를 찾는 게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배울 점을 찾는 것과 의미를 찾는 것은 결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의미는 저에게 또 다른 관점을 만들어주고, 이를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죠. 배움은 지식의 깊이를 더해주지만, 의미를 찾는 건 관점의 시야를 넓혀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상황이나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기면서도 저 상황이,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했을지 의미를 찾아보고 저에게 대입해 봅니다. 그다음 공감, 이해를 통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관점을 가지게 되죠. 좁았던 저의 관점들을 거시적으로 넓힐 수 있고, 한층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물론, 위 두 가지 방법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방법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 두 가지는 무조건 행하는 편입니다.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 번에 이 두 가지 방법을 터득한 것은 아닙니다. 계단을 오르듯 천천히 몸에 배이도록 했고, 아직까지도 계단을 오르고 있죠. 


부정적으로 생각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이 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신가요? 그럼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 방법을 걸음마부터 시작해 보세요. 어렵고 잘 안될 거라는 걸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도해 보세요. 무릎 수술 후 걸음마부터 시작해서 바디프로필을 찍은 저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를 천천히 내 생각으로 가져와 보세요. 그럼 어느 순간부터 스트레스보단 배우고 의미를 찾으면서 성장하고 있는 여러분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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