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잘살지 못하는 이유는 목표가 낮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보다 잘살거나 #7

by 인생짓는남자

인생의 목표는 가능한 한 높게 세워야 한다. 그래야 잘살 수 있다. 아무 조건 없이 목표를 높게 세워야 한다는 게 아니다. 목표는 높게 잡되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전제와 목표에 따라 달성 기간을 정해야 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당신이 그리고 많은 사람이 잘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인생의 목표가 낮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말이 있다.

“목표는 높을수록 좋다.”

이 말을 들으면 자연히 이런 의문이 들 것이다.

‘목표가 높으면 잘살 수 있어?’

이 의문에 “당연하지”라고 대답하고 싶다. 인생의 목표는 가능한 한 높게 세워야 한다. 그래야 잘살 수 있다.

우리가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한다고 치자. 보통은 인서울대 잔학을 목표로 공부한다. 평범한 우리에게는 그게 최선이니까. 인서울대 진학만으로도 안도하고, 만족한다. 하지만 이런 정신은 득보다 실이 크다. 참으로 가난한 생각이다. 이 말에 누군가는 기가 막힐 수도 있다. 이렇게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인서울대에 입학하는 것도 힘든데, 그럼 서울대 입학을 목표로 잡으라는 말이야!?”

누군가 정말 이렇게 묻는다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것이다. 위에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 또한 가난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겠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하겠다.

“아니, 하버드대 입학을 목표로 삼아!”

이 대답을 듣고, 더 기가 막혀할지도 모르겠다. 잘살지 못하는 사람이 이 대답을 헛소리로 치부한다면, 내 가슴을 차며 바로 그런 생각 때문에 잘살지 못하는 거라고 말하겠다.




“목표가 높을수록 좋다.”

이 말은 목표가 높으면 그것을 달성하지 못해도, 중박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앞서 “하버드 대학교 입학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 이유가 있다. 하버드대 입학을 목표로 삼고 공부하면, 하버드대에는 못 가더라도 서울대는 무난히 갈 수 있다(하버드대 입학 준비 방법과 서울대 입학 준비 방법의 차이는 논점이 아니니 차치한다). 반면 인서울 대학 입학을 목표로 공부하면, 정말 잘해야 인서울대 입학할 뿐이다.

이 논리에 사람들이 발끈할 만한 요소가 담겨 있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솔직히 ‘아무나’ 하버드대에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하버드대 입학을 목표로 잡으려면 기본 실력이 높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높은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 이는 애당초 그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만큼의 기본 실력과 능력 그리고 의지를 갖춘 사람뿐이다. 공부를 할 줄 모르거나 공부를 싫어하는 사람이 하버드대 입학을 목표로 잡는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목표가 지나치게 높으면 빨리 포기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과도하게 높은 목표는 목표 달성을 포기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한다고 말한 이유가 있다. 목표를 높게 설정해야 한다는 말에는 두 가지 전제가 깔려 있다. 아무 조건 없이 목표를 높게 세워야 한다는 게 아니다. 목표는 높게 잡되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전제와 목표에 따라 달성 기간을 정해야 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전제 1 : 세부 목표를 세워라.


최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세부 목표를 세워야 한다. 맨 아래에서 맨 위까지 단번에 도약할 수 있는 목표는 없다. 어떤 목표든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다.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계를 무시한다. 한 단계씩 오르는 걸 귀찮아한다. 조급해한다. 한방에 맨 꼭대기에 오르려 한다. 그러니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원인은 외부에 있을 수도 있지만, 대개 자기 지신에게 있다. 목표에 다다르기까지 한 단계씩 오르는 건 지난한 과정이다. 시간이 걸리고, 목표에 따라 크고 작은 인내와 노력이 들어간다. 하지만 사람들은 안내하기 싫어한다. 노력하지 않으려 한다.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이렇게 말한다.

“역시나 목표가 너무 높았어.”

아니, 목표가 높은 게 아니라 게으른 것이다. 이건 손 안 대고 코 푸려는 것이다. 도둑놈 심보이다. 그래 놓고 목표 탓을 하니, 목표가 높은 걸 기가 막혀할 게 아니라 거저먹으려는 태도에 기가 막혀해야 한다.

또한 사람들은 투지가 없다. 투지가 없다는 건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의지가 없다는 뜻이다. 아무리 높은 목표라도 달성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달려들게 된다. 어떤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아도 끝까지 달린다. 투지가 발휘하여, 하버드대에는 못 가더라도 서울대는 가고야 만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목표 탓을 한다. 자신의 의지박약을 탓하지 않는다. 자신을 탓하기에는 창피하니 목표 탓, 외부 탓을 한다. 그러니 생각이 가난하다고 할 수밖에.




전제 2 : 목표 달성 기간을 정하라


어떤 목표든 달성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길든 짧든 달성하는데 시간이 걸리지 않는 목표는 없다. 목표가 높으면 높을수록 달성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사람들은 그 시간을 건너뛰려 한다.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 조급증에 걸려서 인내하지 못하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간을 정하는 게 좋다. 앞서 설정한 단계를 언제까지 달성할지 목표 기간을 정하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 단,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되, 기간 내에 달성하지 못해도 초조해하거나 조급해하지 말아야 한다. 조급해하는 순간 포기하게 된다. 기간을 초과하면 다시 설정하면 된다.

반대로 너무 세월아 내월아 해서도 안 된다. 지나치게 여유를 가지면 목표 달성 의지가 약해지고, 지지 부진하다가 포기하게 된다. 목표 달성 기간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의지와 속도를 시시때때로 조정해야 한다.




며칠 전에 아내에게 물었다.

“여보, 내가 한 달에 얼마를 벌어다 주면 좋겠어?”
“지금도 상관없는데~”
“아니~ 그래도 얼마를 벌면 좋겠다 싶은 게 있을 거 아냐~?”
“그래~ 그럼, 천만 원~”
“고작 그것밖에 안 돼? 1억씩 벌어다 줄게! 연봉 10억~”
“하하, 그러세요~”

아내가 웃은 이유는 내 말이 터무니없기 때문이다. 나도 안다. 내 말이 현실성이 없다는 사실을. 하지만 두고 보라지. 내가 10억을 버는지 못 버는지를.

10년 안에 10억을 달성할 것이다. 만약 10년 안에 10억을 달성하지 못하면? 연봉 1억은 벌겠지. 1억을 벌지 10억을 벌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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