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기술
How to Love #7
남녀 관계에서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아니 사랑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여자는 남자의 사랑으로부터 행복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자의 사랑을 받아야 자신이 살아있음을 자각합니다. 남자의
사랑을 통해 존재 가치를 느끼기 때문에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근거가 뭐냐고요? 겪어보면 알게 되는 거예요. 여자는 그런 존재라는 걸 말이죠.
많은 여자들이 그것이 충족되지 않아 힘들어합니다. 자신의 남자 친구 또는 남편에게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자신에게 사랑 표현을 해주지 않는다고 힘들어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게 맞는지... 나를 사랑하기나 하는지...'
여자는 남자 친구 또는 남편의 사랑을 몹시 갈구하지만, 사랑을 주지 않는 그로 인해 마음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반대로 많은 남자들이 여자 친구 혹은 아내에게 사랑 표현하기를 어려워합니다.
'나도 사랑하지만... 나는 사랑 표현을 잘하는 성격이 아닌데...'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지만, 사랑하는데 단지 표현하지 못하는 것뿐이죠. 그런데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니 마음이 심란합니다.
마음에 담고 있는 사랑을 표현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사랑 표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대대로,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어머니를 사랑하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고, 아버지로부터 여자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고 서툽니다.
다시 말하지만 여자는 사랑받아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남자는 여자를 사랑해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은 사랑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상대에게 저절로 전해지지 않으니까요.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도 표현하지 않으면 마음은 가닿지 않습니다. 표현하지 않고도 상대가 자신의 사랑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은 손 안 대고 코를 풀려는 태도와 같습니다. 그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나의 편의만을 찾는 이기적이고 잘못된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있죠.
저도 잘 압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랑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방법을 알아야 사랑을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방법을 몰라서 사랑을 표현하기 어려운 겁니다. 방법을 알면 사랑 표현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을 알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