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부부 대화법
부부가 대화할 때 오해와 갈등을 피할 수 있는 '나 전달법'에 관해 몇 차례 설명드렸었습니다(이 글 맨 아래 링크 글들 참조). 이 대화 방식의 유익함에는 동의가 되는데, 낯선 대화 방식이다 보니 활용을 하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나 전달법'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다른 글에서 언급했듯이 '나 전달법'은 배우자의 행동을 비난하거나 평가하는 대신, 그 행동으로 인해 '내가' 어떻게 느끼고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는 소통 방식입니다. 이점에 집중하며 아래 글을 읽으시면 '나 전달법'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나 전달법' 구조>
[상황] - [나의 감정] - [이유 또는 필요] - **[요청 (선택)]**
1. 상황
➜ 지난달 가계부를 정리하면서 지출이 예상보다 많은 걸 보았다.
2. 일반적인 '너 전달법' (비난/판단)
➜ "당신은 돈을 너무 고민 없이 막 써! 그렇게 돈을 막 쓰면 노후 준비를 할 수 있겠어?"
❖ 분석
➜ 배우자가 돈을 "고민 없이" 쓴다고 판단하고 비난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을 상대 탓으로 돌립니다. 그 말은 들은 배우자는 자신의 소비를 통제받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혹은 습관에 대한 비난을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느껴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거나 그 말을 한 배우자에 대해 반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나 전달법' (감정 및 필요 표현)
[나의 감정]
➜ "나는 미래가 불안하고 걱정돼."
[이유 또는 필요]
➜ "왜냐하면 노후 준비를 하려면 재정이 안정되어야 해. 지출 계획을 미리 세우고 소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재정이 안정될 거라고 생각해."
[요청]
➜ "이번 주말에 잠시 시간을 내서 다음 달 예산 계획을 함께 세워보면 어떨까?"
❖ 분석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