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에 감정을 숨기는 마음의 벽을 허무는 방법

슬기로운 부부 대화법

by 인생짓는남자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바로 나의 배우자입니다. 결혼을 하면 배우자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조차 나의 진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기가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서운함, 불만, 불안, 심지어 기쁨이나 행복조차도 마음속에 숨겨두거나, 불편한 상황 자체를 애써 회피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마치 부부 사이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벽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이 감정의 벽은 점차 두꺼워져 서로의 진정한 마음을 볼 수 없게 만들고, 결국 관계를 고립시키고 단절시킵니다. 과연 이 감정의 벽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며, 어떻게 이 벽을 허물고 다시 마음을 이을 수 있을까요?



마음의 벽.jpg 이미지 출처 : 픽셀스



보이지 않는 감정의 벽, 관계를 단절시키다


부부 관계에서 감정의 벽이 높이 쌓이면,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도 그 내면에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과 서로에 대한 오해가 가득합니다. 우리는 나의 진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배우자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기대합니다. 반대로 배우자가 불편한 감정을 표출할 때, 이를 제대로 직면하고 해소하기보다 회피함으로써 순간의 평화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서로의 진정한 내면을 나누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깊은 친밀감 대신 얄팍하고 위태로운 관계를 만들게 됩니다.



왜 감정의 벽이 쌓이는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자에게조차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숨기거나 회피하는 데에는 여러 복합적인 심리적 원인들이 작용합니다.


취약성에 대한 두려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건 자신의 약점이나 취약한 면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에게 상처받을까 봐, 혹은 나약하게 보일까 봐 두려워 마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면 비난받거나 거절당할까 봐 더욱 숨기게 됩니다.


갈등 회피 본능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면 배우자와의 싸움으로 번질 거라고 예상합니다. 감정적인 마찰이나 대립을 피하고 싶어서, 자신의 감정을 덮어두거나 상대방의 감정 표출을 회피하게 됩니다.


과거 경험의 영향


과거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을 때 무시당하거나 비웃음을 당했거나, 혹은 그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감정 표현 자체를 피하려는 방어 기제가 형성됩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겠지'라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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