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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짓는남자 Apr 02. 2019

회사에서 꼭 필요한 직원이 되는 법

회사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한 회사에 오래 다닐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직장생활이 편해지고, 연봉도 올릴 수 있다. 그리고 꼭 필요한 직원이 되면 일할 맛이 나고, 일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된다. 회사에서 절대 쓸모없는 직원이 되면 안 된다. 쓸모없는 직원이 되면 구박만 받다가 내쫓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필요한 직원이 될 수 있을까?


1. 일을 잘한다.

2. 정치를 잘한다.

3. 소통을 잘한다.




1. 일을 잘한다.


회사에서 꼭 필요한 직원이 되려면, 당연히 일을 잘해야 한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야 한다. 이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 일을 잘해야 한다는 말을 풀어서 설명하면, 맡은 일을 정해진 시간 내에 빈틈없고, 정확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혹은 업무 처리가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하고, 상사나 누구든 보기 좋고 이해하기 쉽게 보고서를 잘 쓰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등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뚜렷한 업무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말이다. 회사에서 필요한 직원이 되기에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2. 정치를 잘한다.


이건 회사의 규모에 따라 적용 가능할 수도, 불가능할 수도 있는 방법이다.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웬만하면 쓰지 않는 게 좋다. 잘못 썼다가는 목숨줄이 끊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어느 정도 규모가 있을 경우 몇 개의 세력이 형성되어 있다. 그중에 진급에 도움이 되는 실세가 있는데, 그 실세를 붙잡으면 필요한 직원이 될 수 있다. 이것은 부정적인 의미에서 필요한 직원이 되는 것이다. 간신이 되는 것을 뜻하는데, 동아줄이라고 생각하여 붙잡은 실세가 권력 다툼에서 밀려날 경우 함께 유명을 달리할 수 있다. 동아줄이 순식간에 썩은 줄이 될 수도 있다. 더욱이 동아줄이 어디까지 진급하냐에 따라 나의 직위 상승이나 직장 내 입지가 결정된다. 아무리 동아줄을 붙잡았어도 자신의 업무 능력이 변변치 못하다면 필요한 직원이 될 수 없다. 진급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언젠가 낙오하게 된다.


3. 소통을 잘한다.


소통을 잘한다는 말은 상사나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과 관계가 좋을 수는 없다. 학교든 회사든, 어디서든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잘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는 없다. 하지만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열 명 중 반 이상과는 좋은 관계를 맺을 수는 있다. 물론 성격에 따라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왕이면 상사나 동료들과 관계를 좋게 맺으면 좋다. 사회성이 좋은 것은 인사 고과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장차 진급하여 상사가 되었을 때 그만큼 부하 직원들을 잘 관리하고 이끌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니까. 일을 잘하는 것보다는 약하지만, 필요한 직원이 되는 데 도움이 되는 능력이다.




꼭 필요한 직원이 되려면 업무 능력을 길러서 업무 성과를 내어 상사와 동료 직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때 신경 쓰지 말아야 할 게 있다. 동료 직원들의 질투 혹은 시샘이다. 내가 아무리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직장 내 관계가 좋아도 모든 사람과 관계가 좋을 수는 없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사람들은 앞에서는 웃을지 몰라도 뒤에서는 시샘하고 험담을 할 것이다. 꼭 그런 사람이 있다. 이런 것을 일일이 신경 쓰면 피곤하고, 업무에 영향을 미치므로 신경 쓰지 않는 게 좋다. 그렇다면 업무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부지런해야 한다. 맡겨진 업무만 처리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할 일이 더 없는지 묻고,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스스로 움직이며 일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 일이나 뒤져서 하면 쓸데없이 일을 만든다고 혼날 수 있으니 눈치껏 해야 한다.


2.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 그렇다고 실수하면 안 된다. 실패와 실수는 다르다. 실수하면 인사 평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니 실수하면 안 된다. 한 번 실수는 용납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능력 부족으로 평가받으니 주의해야 한다.


3. 상사를 괴롭힌다. A급 상사에게 업무 처리법이나 보고서 작성법 등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 배운다. 상사를 괴롭힐 때는 이해를 빨리해야 한다. 여러 번 말해야 알아들을 정도로 말귀가 어두우면 혼나고 다시는 안 가르쳐줄 수도 있다. 또한 바쁜데 눈치 없이 괴롭히면 혼날 수도 있다. 상사가 비교적 한가해 보이거나 쉴 때 혹은 퇴근 후와 같이 적당한 시점을 잘 골라야 한다.




필요한 직원이 되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노력하지 않고 필요한 직원이 될 수는 없다. 정치질을 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간이고 쓸개고 다 내주어야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필요한 직원이 되기 위한,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근본적인 부분을 집중하여 필요한 직원이 되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업무 성과를 내는 것이다. 일을 잘하는 직원이 되어야 한다. 일을 잘하면 자연스럽게 필요한 직원, 아니 어느덧 꼭 필요한 직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상사 및 동료와 소통을 잘하고, 관계까지 좋으면 금상첨화다. 관계가 좋지 않고, 관계로 문제를 일으키는 직원을 회사가 좋아할 리가 없다. 그런 직원을 오래 데리고 있으면 회사 혹은 상사 입장에서 피곤해지니까. 반면 직장 동료들과 관계까지 좋으면 필요한 직원이 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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